UPDATED. 2024-03-19 19:25 (화)
 실시간뉴스
[생활의 달인] 렁트멍 파운드케이크달인, 대봉식당 충주칼국수달인, 경주반점 인제탕수육달인
[생활의 달인] 렁트멍 파운드케이크달인, 대봉식당 충주칼국수달인, 경주반점 인제탕수육달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9.22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BS ‘생활의 달인’ 688회차에서는 △파운드케이크 달인(서울 동작구 렁트멍, 박세준· 김현경) △은둔식달-충주 칼국수 달인(충북 충주시 대봉식당 이송자), 인제 탕수육 달인(강원도 인제군 경주반점 김남열) △명품 시계 수리 달인(서울 강남구 장성원시계 장성원) 등이 방송됐다.

파운드케이크의 달인 : 박세준
파운드케이크의 달인 : 박세준

◆ 파운드케이크의 달인 : 박세준(남, 46세, 경력 12년), 김현경(남, 40세, 경력 11년)

파운드케이크 하나로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빵지순례 명소로 거듭났다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서울 동작구 상도동 빵집 ‘렁트멍’. 그저 작고 평범한 동네 빵집 같아 보이는 이곳에 엄청난 달인들이 숨어있다고 하는데….

평범한 듯 뭔가 특별해 보이는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달인은 바로 박세준(남, 47세, 경력 13년) 달인과 김현경(남, 40세, 경력 11년) 달인이다.

빵의 본고장 유럽에서 직접 제빵을 배웠다는 두 달인은 평범한 파운드케이크뿐만 아니라 쑥, 흑임자, 레몬 등 특별한 재료가 들어간 파운드케이크를 직접 개발해 만든다고 한다.

또한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천연 방식 그대로 오랜 시간 숙성과 발효를 거쳐 빵을 만든다고 하니 건강하면서도 구수한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는 파운드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하루의 반나절이 넘는 시간을 빵 만드는 일에 전념할 정도라고 하니 두 달인의 빵에 대한 열정과 정성이 파운드케이크 하나에 가득 느껴진다. 남다른 원칙으로 특별한 파운드케이크를 만드는 두 달인을 만나봤다.

파운드케이크가 맛있는 빵집 ‘렁트멍’ 대표메뉴로 단호박파운드케이크 15,000원, 얼그레이파운드케이크 12,000원, 녹차파운드케이크 14,000원, 치즈파운드케이크 12,000원, 쑥파운드케이크 14,000원.

은둔식달-충주 칼국수 달인 : 이송자
은둔식달-충주 칼국수 달인 : 이송자

◆ 은둔식달-충주 칼국수 달인 : 이송자(여, 76세, 경력 40년)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중원 문화의 중심지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 ‘대봉식당’.

100년 된 건물에서 무려 40여 년째 칼국수를 만들고 있는 달인이 있다고 하는데. 세월이 흔적이 느껴지는 가게 안에 들어서면 칼국수와 녹두전, 파전, 감자전 단 네 가지만 적혀있는 메뉴판이 눈에 띈다.

이곳의 칼국수 면은 반죽에 콩가루를 넣고 만들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라고. 특히 반죽에 들어가는 콩가루는 달인만의 40년 내공이 담긴 숙성 비법으로 만들어 따로 육수를 넣지 않아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칼국수에 들어가는 육수도 화학조미료 대신 멸치와 굵은 소금, 그리고 애호박만을 넣어 소박하면서도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올해 76세인 달인 이송자(여, 76세, 경력 40년)은 손님이 많아지면 단골손님들을 제대로 대접하지 못할 것 같아 여러 번 방송을 거절했지만, 제작진들의 끈질긴 노력 끝에 어렵게 촬영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수차례 거절 끝에 드디어 공개되는 칼국숫집의 비법은 뭘까.

대봉식당의 대표메뉴로 칼국수 5,000원, 김치찌개 6,000원, 청국장 6,000원이다. 제작진은 “가게를 운영하시는 분이 연로하시기 때문에 방송을 보고 한꺼번에 막 몰려오면 힘들어 하신다”며 “천천히 오셔서 오래오래 가게를 운영하실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은둔식달-인제 탕수육 달인 : 김남열
은둔식달-인제 탕수육 달인 : 김남열

◆ 은둔식달-인제 탕수육 달인 : 김남열(남, 49세, 경력 19년)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강원도 인제군 원통리에 위치한 중화요리집 경주반점. 평범해 보이지만 군인들의 성지로 불린다는 중화요리집이라고 하는데….

군인들의 마음 사로잡은 비결, 그 첫 번째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푸짐한 양이다. 굳이 곱빼기를 시키지 않아도 곱빼기처럼 음식이 나온다고 하니 주인장, 김남열(남, 49세, 경력 19년) 달인의 넉넉한 인심이 가득 느껴진다.

두 번째는 바로 달인의 비법이 담긴 특급 탕수육. 이 집의 탕수육은 달인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숙성한 고기를 튀겨서 만들어 바삭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여기에 탕수육에 빠질 수 없는 소스도 일반적인 중식당과는 다른 특별한 비법을 사용한다는데….

평범한 듯 특별한 탕수육으로 군인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달인을 만났다.

식사와 요리가 모두 인기인 중국집 ‘경주반점’은 쟁반짬뽕과 쟁반짜장, 마파두부밥, 잡탕밥 등 20가지의 식사 메뉴와 탕수육, 팔보채, 깐풍육 등의 다양한 요리가 있다., 특히 탕수육 달인 김남열 씨의 대표메뉴인 탕수육은 小 15,000원 中 20,000원, 大 25,000원이다.

명품 시계 수리의 달인 : 장성원
명품 시계 수리의 달인 : 장성원

◆ 명품 시계 수리의 달인 : 장성원(남, 67세, 경력 50년)

오직 시계 수리 한 길만 반세기 넘게 걸어온 달인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곳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시계방(장성원시계).

그저 평범해 보이는 시계방 같아 보이지만 사실 이곳에는 대한민국에서 자타 공인 시계 수리의 일인자로 불린다는 달인이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서 만난 시계 수리의 달인은 바로 장성원(남, 67세, 경력 50년) 달인.

열일곱 살 때부터 시계를 다뤄왔다는 그는 사실 대한민국에 단 6명뿐인, 그것도 최연소로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시계수리 명장이라고 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시계 부품도 자신이 직접 기계로 완벽하게 복원해 수리할 만큼 그 기술이 대단하다고.

디지털시계와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기계식 시계를 찾는 손님들은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달인은 오늘도 변함없이 시계 수리에 힘을 다하고 있다. 자신만의 특별한 기술로 시계 수리의 명맥을 이어나가는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났다.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SBS 생활의 달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