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24일, 오늘날씨는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던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소멸되고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2~5도 낮아 쌀쌀하겠고 낮최고 기온 27도 큰 일교차를 보이며 초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4일)는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내일날씨(25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겠으나 오전(9시)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어제 13~18도, 평년 11~18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평년 22~26도)가 되겠다. 전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2~5도 낮아 다소 쌀쌀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동안 햇볕에 의한 지표면 가열로 낮기온이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특히, 오늘 새벽(3시)부터 아침(9시) 사이 강원북부 높은 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4도 △춘천 12도 △강릉 14도 △홍성 11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목포 16도 △여수 18도 △안동 11도 △대구 15도 △포항 16도 △울산 17도 △부산 17도 △창원 15도 △제주 19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7도 △울릉도·독도 16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춘천 26도 △강릉 27도 △홍성 25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5도 △광주 26도 △목포 24도 △여수 24도 △안동 26도 △대구 26도 △포항 25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4도 △백령도 24도 △흑산도 22도 △울릉도·독도 24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하겠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동해먼바다에는 오늘까지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또 동해안과 일부 경남남해안은 내일(25일)까지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관리, 안전사고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26일~10월 3일)에 따르면, 이번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27일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시작되어, 28일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되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8℃, 최고기온: 21~26℃)보다 조금 높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