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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김치만두전골-고향김치전골, 해물영양솥밥-만복영양솥밥, 강황밥-설하식당
[생방송오늘저녁] 김치만두전골-고향김치전골, 해물영양솥밥-만복영양솥밥, 강황밥-설하식당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09.25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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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오늘저녁
MBC 생방송오늘저녁

오늘(25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58회에서는 △미식탐사대-김치만두전골(부산 고향김치전골) △이 맛에 간다-해물영양솥밥(서울 구로구 만복영양솥밥), 강황밥&매운갈비돼지찜(남양주 설하식당) △대박 청춘-진천 에코팜△ 수상한 가족 등이 방송된다.

◆ [미식탐사대] 망해서 대박 났어요! 김치만두전골

부산 부평깡통시장의 한 전골집. 가게 문이 열리는 오후 6시가 되면 무섭게 찾아드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얼큰한 김치만두전골. 그런데 밀가루로 만든 만두피가 없다? 알고 보니 김치 잎으로 만두소를 둘둘 말아 만든 이색 만두란다. 만두소를 감싼 김치가 고기의 육즙을 잡아줘서 씹을수록 더욱 고소한 맛을 낸다. 김치 담그는 방법도 특별하다. 김치를 버무릴 때 김칫소를 만들지 않고 기본적인 양념만으로 간단하게 버무린다. 덕분에 전골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그렇다면, 16년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김치만두전골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걸까? 운영하던 돼지국밥집이 망하면서 김치만두전골로 재도전을 하게 됐다는 사장님 부부. 하지만 평범한 김치만두를 만들고 싶지 않았단다. 그래서 만두에 김치가 정말 들어간다는 걸 눈으로 보여주자는 생각에 만두피 대신 김치 이파리로 만두소를 감쌌단다. 이렇게 탄생한 김치만두전골은 점차 소문이 나면서 손님들이 몰려왔고, 덕분에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단다. 16년간 변함없는 맛으로 시골 장터의 푸짐한 인심을 느끼게 하는 김치만두전골을 맛보러 떠나본다.

◇ 미식탐사대 방송정보 ▷고향김치전골 (김치만두전골 / 부산 중구 부평동)

◆ [이 맛에 간다] 최고의 밥맛을 찾아서- 해물영양솥밥 vs 강황밥&매운갈비돼지찜

수확의 계절, 요맘때보다 밥맛이 끝내주는 때가 또 있던가. 서울 대림동엔 33년째 한 자리를 지키며 손님들 발길이 이어지는 맛이 있다. 해물을 넣고 무쇠솥에 밥을 지은 해물영양솥밥이 그 주인공. 가게에 들어서면 한쪽에서 쉬지 않고 짓는 솥 밥으로 인해 고소한 밥 냄새가 진동한다. 맛있는 솥 밥을 만들기 위해선 불 조절이 핵심! 밥이 많이 누르지도, 적게 누르지도 않게끔 타지 않게 계속 저어주다가 불을 약하게 한 뒤 뚜껑을 덮어 뜸을 잘 들이는 것이 맛있는 무쇠솥 밥을 만드는 비결이다. 오징어, 문어, 표고버섯, 새우를 넣어 완성된 해물영양솥밥을 마가린, 고추장, 간장 등 취향에 맞게 양념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꿀맛이란다.

그런가 하면 경기도 남양주의 한 식당에선 충남 예산 예당평야에서 직접 농사지은 쌀로만 밥을 짓는 맛있는 밥을 만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친정집에서 농사지은 쌀을 직접 도정해 오기 때문에 같은 쌀이라도 밥맛이 남다르단다. 여기에 카레 원료가 되는 강황을 넣어 노란 강황밥을 짓는데 강황의 효능을 높여주는 후추와 다시마를 우려낸 물을 밥물로 사용한다. 강황밥 한 그릇을 뚝딱하게 만드는 밥도둑은 매운돼지갈비찜! 특별히 이 집에선 갈비찜을 시키면 요상한 도구를 가져다준다는데~ 바로 마늘 다지기! 즉석에서 통마늘을 갈아 매운돼지갈비찜과 함께 먹으면, 마늘의 알싸한 향과 함께 매콤한 돼지갈비찜이 더 맛있어진다.

◇ 이 맛에 간다 방송정보 ▷만복영양솥밥 (해물영양솥밥 /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설하식당 (강황밥&매운갈비돼지찜 /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 영업시간 매일 11:00~21:00. 목요일 휴무. 공휴일 제외)

◆ [대박 청춘] 연 매출 20억! 관상용 입니닭

생전 처음 보는 화려한 닭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곳, 충북 진천의 관상용 닭 농장이다. 닭 종류가 무려 100여 품종에 이르고, 100마리 몸값을 더하면 3억 원에 달한단다. 관상용 닭 주인은 석지훈(31)씨. 관상용 닭으로 연 매출 20억을 달성했다는 지훈 씨의 대박 비법은 무엇일까? 농장을 운영하기 전 금융 회사에 다니던 지훈 씨는 우연한 계기로 관상용 닭의 한 종류인 금수남, 은수남을 키우기 시작하며 농장의 꿈을 키워나갔단다.

처음 1년 동안은 한 달에 50만 원도 벌지 못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훈 씨는 끊임없이 연구했다. 성계도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계란을 분양받아가면 병아리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기에 지훈 씨의 농장에서는 주로 계란을 분양시킨다.

그 결과 지훈 씨는 분양되는 계란을 조금 더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포장 용기를 개발해 특허까지 받았다. 또한,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으로 닭을 키울 때 필요한 용품까지 판매해 부차적인 수입이 올라 연 매출 20억 원이 될 수 있었단다. 관상용 닭과 농장을 소개할 때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지훈 씨. 그를 따라서 충북 진천의 관상용 닭 농장으로 떠나보자.

◇ 대박 청춘 방송정보 ▷에코팜 (충북 진천군 초평면 중석리)

◆ [수상한 가족] 사부 VS 제자 母子 전쟁

경기도 포천시, 6년 전 이곳으로 귀농한 조리기능사 김명희(49세) 씨는 매일 아침 50마리 닭 챙기기에도 바쁜 하루에 1년 전부터 또 다른 일이 생겼다. 바로 엄마를 따라 시골로 들어온 아들 박우일(27살) 씨를 챙기는 일이다. 일본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시골에서 엄마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무려 20년 넘게 조리사로 살아온 엄마에게 요리를 배울 거라는 포부를 밝힌 아들 박우일 씨. 이런 아들은 하루 24시간이 모자라다. 누구의 도움 없이 자신 혼자 가꾼 허브밭을 돌보는 것부터 엄마와 함께 일구는 고추, 호박, 가지, 배추 등등 10가지가 넘는 작물도 돌봐야 하고, 거기에 매일 저녁마다 엄마에게 한식 요리도 배워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사도 요리도 베테랑인 엄마의 눈에는 아직 아들의 모자란 점만 보인다. 요리를 배울 때도 농사를 지을 때도 쉬지 않고 잔소리하는 엄마 옆에서 기가 죽을 법도 한데, 스물일곱 젊은 피의 아들은 엄마의 잔소리를 능청스러운 농담으로 맞받아친다. 이제는 농사일도, 반찬을 가공해서 판매하는 일에서도 서로가 없으면 안 될 존재가 됐다는 사부 엄마와 제자 아들. 활력이 가득하다는 그들의 일상을 들여다본다.

◇ 수상한 가족 방송정보 ▷대아농원(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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