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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남부지방 비 중부 빗방울, 낮최고28도 미세먼지 좋음…제18호태풍 미탁 개천절 태풍?
오늘날씨, 남부지방 비 중부 빗방울, 낮최고28도 미세먼지 좋음…제18호태풍 미탁 개천절 태풍?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09.28 0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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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지난 25일 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가능성 높겠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10월 2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난 25일 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가능성 높겠다고 밝혔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10월 2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주말 토요일인 2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야외활동에는 지장 없겠다. 낮최고 기온 28도로 평년보다 높고 일교차도 크지 않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한편 지난 25일 괌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할 가능성 높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10월 2일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 ‘개천절 태풍’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발달 정도와 경로가 현재까지는 확실하지 않아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열대저압부 위치 및 예상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8일)는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은 내일(29일) 오후(18시)까지, 경북남부는 오늘 오후(15시)까지, 전북은 오늘 오후(12시)부터 밤(21시)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오늘 낮(9~15시) 동안 중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나, 야외활동에 지장이 없겠다.

다만 전날 대기불안정이 강화되면서 제주도와 경남해안을 중심으로 오늘(28일) 새벽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고,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날씨(29일)도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27일부터 29일 오후(18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동부남해안, 경남해안, 제주도 20~60mm(많은 곳 80mm 이상) △전남(동부남해안 제외), 전북(28일 낮 12시부터 밤 21시 사이), 경남(해안 제외), 경북남부(28일 오후 15시까지) 5~40mm 내외다. 특히 내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어제 12~21도, 평년 10~17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평년 22~25도)가 되겠다. 내일(29일) 아침 기온은 13~21도, 낮 기온은 25~29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18도 △홍성 17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21도 △여수 21도 △안동 18도 △대구 20도 △포항 20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20도 △제주 22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9도 △울릉도·독도 19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홍성 26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목포 25도 △여수 25도 △안동 27도 △대구 26도 △포항 25도 △울산 24도 △부산 24도 △창원 25도 △제주 26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3도 △울릉도·독도 24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보통’ 수준으로 대체로 청정하겠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29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29일)까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한편 남해안과 서해안은 10월 2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30일~10월 7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월 1일은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7℃, 최고기온: 21~25℃)보다 조금 높겠다.

한편 괌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지난 25일 오후 3시 괌 동남동 900여㎞ 해상에서 만들어진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후 3시에 괌 서쪽 약 780㎞ 해상에서 서진하며 29~30도의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발달 중에 있다. 이르면 오늘(27일) 밤 사이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새 태풍은 제주도와 일본 규슈 인근 사이로 올라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을 전망이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 18호 태풍 '미탁'이 된다. 미탁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것으로 여성의 이름을 뜻한다.

27일 오후 9시 현재 열대저압부는 괌 서쪽 약 98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5m/s(54km/h) 이동속도 34km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열대저압부는 28일 오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120km 부근 해상으로 북서진 할 전망이다. 

열대저압부가 제 18호 태풍 '미탁'으로 발달하면 일본 오키나와와 규슈, 일본열도에 걸쳐 형성돼 있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 10월 2일 제주도와 규슈 인근 사이로 올라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아직 '미탁' 발달 후 구체적인 경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기상청 관계자는 "미탁으로 발달한 뒤에도 지속적인 발달 정도의 불확실성이 크다. 또 30일 대만 동쪽해상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경로도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대륙고기압의 세기, 위치 등 우리나라 주변기압계의 변화에 따른 이동진로와 강도의 불확실성이 커 단정적인 진로나 우리나라의 영향 범위와 정도를 확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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