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0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2달간을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해 주변 안전 위험요인을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가을철 집중 신고기간에는 축제장·야영장·유원지 위험요인, 낙석 위험, 도로·등산로 파손, 산불·화재 위험, 불법 주·정차를 포함한 일상생활의 모든 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면 된다.
'안전신문고'는 국민 누구나 생활 주변의 안전위험요인을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찍어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9월30일 개통 이후 지금까지 136만8916건의 안전신고가 접수됐다.
행안부는 그간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신고 활성화를 위해 국가안전대진단기간과 봄·가을 나들이 철, 여름 휴가철 등 시기별로 '안전위험요인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신고내용은 행안부에서 처리기관을 지정해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통보하고 결과를 신고인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알려준다.
최근 4년간 가을 나들이 철(10월~11월)에 총 12만8000여 건(연평균 3만2000건)의 안전신고로 안전위험요인을 개선함으로써 크고 작은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조상명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은 "가을철에는 산행이나 여행으로 나들이 인파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생활 주변에 안전위험요인을 발견하면 안전신문고로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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