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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위치·경로…오늘날씨, 남부·제주 폭우, 낮최고29도 미세먼지 보통·나쁨
제18호 태풍 미탁 북상 위치·경로…오늘날씨, 남부·제주 폭우, 낮최고29도 미세먼지 보통·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01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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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미탁'은 2일 오후 서귀포 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오전 전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은 3일 밤(울릉도 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4일 새벽 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태풍 미탁 위치 및 예상경로, 30일 오후 10시 발표)
제18호 태풍 '미탁'은 2일 오후 서귀포 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오전 전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은 3일 밤(울릉도 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4일 새벽 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태풍 미탁 위치 및 예상경로, 30일 오후 10시 발표)

10월의 첫날이자 화요일인 1일, 오늘날씨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충청도까지 비가 오겠다. 특히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낮최고기온 29도로 덥고 중부내륙은 10도 이상 일교차 큰 초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나 인천·경기도·충남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은 2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다. 올해에만 7번째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이 된다. 지난 7월 제 5호 태풍 '다나스(Danas)'에 이어 8월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9호 태풍 '레끼마(Lekima)',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연속으로 상륙했다. 지난 9월 6일에는 13호 태풍 '링링(Lingling)', 지난 20일에는 제 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1년 동안 우리나라에 7개 태풍이 영향을 미친 것은 지난 1959년 이후 60년 만으로 역대 최다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 30일 서울 동작구의 기상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상하는 태풍 미탁 2일 오전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우리나라로 향해 2일 밤부터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3일 오전 전남 해안에 상륙할 예정이다. 태풍은 3일 밤에서 4일 새벽 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겠다"고 예보했다. (기사 하단 제18호 태풍 ’미탁‘ 위치 및 예상 경로)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일)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을 차차 받아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중부지방은 오후(12시)부터 구름 많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에 의한 남풍과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에 의한 북풍이 제주도부근 해상에서 수렴하면서 비구름대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북상하는 태풍 전면에 형성되는 이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 경남, 경북남부동해안에는 30일 밤(24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다시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오늘(1일) 새벽(3시)부터 비가 시작되어, 오전(9시)에는 전북과 경북으로 확대되겠고, 충청도에는 오늘 오후(15~18시)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태풍 전면 비구름대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20mm 이상) △남해안 10~50mm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전북과 경북 1일), 충청도(1일) 5~20mm 내외다.

내일날씨(2일)는 전국이 흐린 가운데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비가 계속 이어지겠고 충청도는 아침(6시)부터,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는 오후(12시)부터, 서울.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밤(18시)부터 비가 오겠다.

제18호 태풍 ‘미탁’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오늘(1일)부터 4일 사이 제주도와 지리산부근, 동해안에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제주도산지는 600mm, 지리산부근은 400mm,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에는 3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면서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우려되니 사전에 철저히 대비해야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어제 11~23도, 평년 9~17도), 낮 최고기온은 24~29도(평년 22~25도)로 오늘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내일(2일) 아침 기온은 17~21도(평년 9~17도), 낮 기온은 21~27도(평년 22~25도)로 예보됐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9도 △수원 17도 △춘천 16도 △강릉 18도 △홍성 16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20도 △광주 20도 △목포 21도 △여수 21도 △안동 19도 △대구 21도 △포항 21도 △울산 21도 △부산 21도 △창원 20도 △제주 23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20도 △울릉도·독도 20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홍성 27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목포 25도 △여수 24도 △안동 26도 △대구 25도 △포항 25도 △울산 25도 △부산 25도 △창원 25도 △제주 25도 △백령도 23도 △흑산도 25도 △울릉도·독도 24도가 될 전망이다.

화요일인 1일, 오늘날씨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충청도까지 비가 오겠다. 낮최고기온 29도로 덥고 중부내륙은 10도 이상 일교차 큰 초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나 인천·경기도·충남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화요일인 1일, 오늘날씨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충청도까지 비가 오겠다. 낮최고기온 29도로 덥고 중부내륙은 10도 이상 일교차 큰 초가을날씨가 이어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 수준이나 인천·경기도·충남은 '나쁨'으로 예보됐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일부 지역은 강수 영향으로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높겠다. 이에 인천·경기남부·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 수준이겠다.  오존 농도는 인천·경기도·충남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됨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아침(09시)까지 중부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교통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오늘부터 모레(3일)까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2일)부터 모레(3일)까지 제주도와 해안(동해안 4일까지), 도서지역에는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125~160km/h(35~45m/s),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대순간풍속 55~110km/h(15~30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피해 및 안전사고, 농작물 낙과 등 강풍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1일)은 제주도남쪽먼바다와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내일(2일)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해상, 서해남부해상, 모레(3일)부터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바람이 70~110km/h(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최대 7~9m 이상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 또는 태풍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하며 선박들은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할 필요가 있겠다.

또한 내일(2일)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고, 특히 2일과 3일 만조시간에는 태풍에 의한 높은 물결까지 겹치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해안을 중심으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한편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위치 및 예상경로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현재 중심기압 965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33km/h(37m/s),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5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4km로 북진하고 있고, 오늘(1일) 오후 9시경 중국 상하이 동남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태풍 미탁은 2일 오후 서귀포 서쪽 약 220km 부근 해상을 거쳐 3일 오전 전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 남부지방을 관통할 전망이다. 이후 태풍은 3일 밤(울릉도 남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에서 4일 새벽 사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돼 소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의 경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의 경계를 따라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가장자리가 서쪽으로 더욱 확장할 경우, 태풍의 이동경로가 다소 서쪽으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어, 오늘(1일)부터의 예보의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나 태풍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기상청 중기예보(3일~10일)에 따르면, 이번주 날씨는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의 영향으로 3일에는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동풍의 영향으로 4일과 5일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7~17℃, 최고기온: 21~25℃)보다 조금 높다가 후반에는 비슷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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