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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10.2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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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호

김종필, 외국인 며느리와 신경전 끝내고 합당선언

①아버지 몰래 과테말라 처녀 리디아와의 사이에서 아들 둘 낳은 JP의 외동아들 김진 '나도 할말 있다'

②김진 · 리디아 결혼골인 뒤에 누나 '예리'로비 있었다

③JP친형 점쟁이 '김종소'조카결혼식 참석 못한 사연

④박대통령 큰딸 박재옥 이렇게 산다

⑤피로연에서 이혼부부 최무룡 · 김지미 서로 못본척

⑥JP가의 사람들 지금 어디서 무엇을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1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1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2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2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3
1991년 1월호 -웨딩스토리3

 

"남미 출신인디, 꼭 한국사람같여···차분하게 생겼구만···저렇게 예쁜 덧니를 슬쩍 드러내놓고 웃으며 윙크를 해대니 우리 진이가 아꼬 내 몬살겠네 한 것 아녀···"

과테말라 처녀와 동거하고 아들 둘까지 낳은 아들 때문에 골치를 썩이던 김종필 민자당 최고위원이 마침내 결단을 내렸다.

지난 12월 22일 오후 2시. 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이하JP)은 신당동 성당에서 외아들 진군(29세)의 혼례식을 올리고 과테말라 출신의 리디아양(28세)을 며느리로 맞았다.

천주교 대구교구의 이문희 대주교(전 국회의장 이효상씨의 아들)가 집례한 이날 결혼식에는 가족들만의 조촐한 의식으로 치르겠다는 JP의 뜻에 따라 박근영씨, 박재옥(고 박정희 대통령 큰딸) · 한병기씨 부부, 박준홍(박영옥 여사 남동생)씨등 가족 측근 30여명만이 정식 초청됐으나 김영삼 민자당 대표최고위원을 포함한 정계인사 다수가 참석해 이들 부부의 앞날을 축하해 주었다.

노태우 대통령은 결혼식에 앞서 21일 저녁 최창윤 정무서석비서관을 청구동 JP 자택으로 보내 오축으로 만든 소형 2층장을 결혼선물로 전달했으며 부인 김옥숙여사도 JP의 부인 박영옥여사에게 별도의 축의를 전달했다 한다.

이문희 대주교가 집례한 결혼식은 천주교 혼인성사에 따라 엄숙학 진행되었다. 

신부측에서는 부모들이 건강 때문에 불참한 대신 오빠 루이스 아둘트로 에빌라(34세 · 은행원)씨가 참석했다.

신부가 입장할 땐 후안 알프레도 렌돈 주한 과테말라 대사가 아버지 역할을 하여 신부를 에스코트했다.

결혼식 소요 시간은 1시간 남짓으로 시종일관 조용한 분위기였으며 김영삼 민자당 대표 최고위원이 부인 손명순 여사와 함께 식이 끝날때까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기도.(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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