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동남아 소수민족 기행’ 2부가 방송된다.
소수민족의 천국이라 불리는 중국과 동남아. 그중,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베트남, 라오스. 이번주 세계테마기행은 동남아 소수민족 기행을 통해 첩첩산중 오지마을에서 살아가는 다채로운 소수민족들의 삶을 찾아간다.
해발 1,600m의 고지대, 구름 아래의 자오족과 마을 사람들 모두가 함께하는 자오참족 마을의 성인식. 깊은 오지 속에서 살아 사는 꺼라우족. 전사의 용맹함을 가진 타우이족과 독특한 풍속으로 삶을 만들어나가는 몽족까지….
신비하고 아름다운 절경 속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찾아 베트남과 라오스로 떠난다. 이번 ‘세계테마기행 - 동남아 소수민족 기행’은 김성범 동남아 문화 연구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동남아 소수민족 기행’ 2부는 ‘마피랭 협곡의 부족들’ 편이 방송된다.
소수민족의 천국이라 불릴 만큼 여러 소수민족이 사는 동반. 이곳 포까오 시장에서는 다양한 소수민족들과 그들의 독특한 간식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고기를 얇게 잘라 숙성시킨 베트남식 소시지, 넴추어가 이 시장의 별미.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포까오 시장을 뒤로하고 마피랭 협곡으로 간다.
베트남의 차마고도라 불리는 해발 1,500m의 마피랭 협곡. 깎아지른 듯한 산세를 따라 험준한 길이 이어져 있다. 마피랭 협곡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는 몽족 마을. 이리저리로 퍼져있는 바위 틈 사이에서 옥수수를 키운다는데…. 마을 사람들과 함께 옥수수를 따보고, 직접 옥수수를 갈아 만든 몽족의 전통 음식 맨맨을 먹으며 가족과 이야기를 나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하장성 북부에 위치한 꽌바. 아름다운 풍경과 전설이 전해져 오는 소수민족 마을. 이곳에는 전설의 소수민족, 자오참족이 많이 살고 있다. 자오참족만의 특별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성인식. 자오참족은 남자아이가 10살이 되면 성인식을 치른다. 밝은 앞날을 기원하는 뜻으로 아이의 머리에 촛불을 밝히고 아이의 부모는 신에게 술을 바친다. 아이와 마을 사람들은 함께 춤을 추며 성인식을 즐긴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