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주에는 개천절(3일)을 시작으로 주말인 5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집회, 행진이 이어져 서울시내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에서 이어질 집회와 행진, 축제 등에 대한 일정을 공개하면서 통제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개천절인 3일에는 오후 1시부터 밤 8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반발단체 10여개가 서울역과 대한문, 광화문 광장 주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규탄하는 집회와 행진을 벌인다.
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개회식과 축하행사, 잠실한강공원 불꽃축제가 열려 잠실 일대가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며, 5일에는 낮 1시부터 밤까지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서초경찰서 일대에서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열어 서초역과 교대역 일대가 통제된다.
같은 날 여의도 일원에서는 한화그룹이 주최하는 '2019서울세계불꽃축제'로 63빌딩 주변 교통이 통제된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은 전날(4일) 밤 11시부터 임시폐쇄될 예정이다.
서울청은 "도심권을 비롯해 집회, 행진 장소의 교통 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노선버스와 일반 차량의 우회, 통제가 이뤄질 수 있으니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정체구간을 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시간대 교통 상황은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서울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