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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4000원손칼국수 수원 통큰칼국수, 5000원 회덮밥 인천 활어초사
‘생방송오늘저녁’ 4000원손칼국수 수원 통큰칼국수, 5000원 회덮밥 인천 활어초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0.02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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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오늘저녁
MBC 생방송오늘저녁

오늘(2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63회에서는 △하우맛치-4000원 손칼국수(수원 통큰칼국수), 5000원 회덮밥(인천 활어초사본점 △가화맛사성-어죽 & 메기매운탕(안성 물고기들의고향)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별별열전 등이 방송된다.

◆ [하우맛치] 4,000원 손칼국수 VS. 5,000원 회덮밥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착한 가격으로 무장한 초저가 음식들. 그 이름도 찬란한 하우맛치! 수원시에 위치한 칼국숫집! 줄을 서지 않으면 먹지 못한다는 시장 맛집이라는데~ 그 이유는 바로 단돈 4,000원에 뜨끈한 칼국수를 즐길 수 있기 때문! 가격이 저렴하다고 맛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오산! 6시간 우려낸 진한 멸치 육수에, 손으로 직접 밀어 쫄깃쫄깃한 칼국수 면발이 더해지니! 옛날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추억의 맛이 생각난다고!

그에 맞서는 두 번째 하우맛치는 인천의 한 회 전문점. 회덮밥 한 그릇에 7~8천 원이 훌쩍 넘는 요즘! 이곳에선 단돈 5,000원에 회덮밥을 먹을 수 있다! 게다가 이집 회덮밥에는 그냥 회가 아닌 농어, 도미 같은 고급 제철 활어가 들어간다는데! 탱글탱글한 제철 활어와 신선한 채소를 푸짐하게 담은 회덮밥 한 그릇을 쓱쓱 비벼내면~ 바다를 통째로 한입에 넣는 기분이라나 뭐라나~! 높은 물가에 밥 한 끼 먹는 것도 부담스러운 요즘, 주머니 사정 걱정 없이 배부르게 즐기는 행복한 한 끼를 하우맛치에서 만나본다.

◇ 하우맛치 방송정보 ▷ 통큰칼국수 (손칼국수 4,000원, 잔치국수 3,000원 / 영업시간 매일 09:30–19:30. 매월 두번째 화요일 휴무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지동) ▷활어초사 본점 (회덮밥 5,000원, 인천 중구 중앙동4가)

◆ [가화맛사성] 동갑내기 부부의 어죽 & 메기 매운탕

경기도 안성의 한 마을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손님들이 끊이질 않는 식당이 있다. 바로 조평순 (66세) 김술례 (66세) 동갑내기 부부가 정성을 담아 만들어내는 음식 때문인데. 그 음식의 메뉴는 바로 어죽이다. 찬바람 불 때 생각나는 음식이다 보니, 요즘 부부는 숨 돌릴 틈 없이, 음식 만들어내기 바쁘다고. 많고 많은 안성 가게 중, 유독 이곳이 잘 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남편 조평순 씨가 친환경으로 키운 메기를 갈아 넣기 때문.

다른 곳은 민물고기를 넣어 끓이지만, 부부는 직접 키운 튼실한 메기를 넣고 거기에 붕어, 잉어까지 함께 넣어 푹 끓여낸다고. 그 뿐일까, 부부는 어죽과 함께 먹으면 좋은 별미, 새우튀김과 새우장까지 만들어내고 있단다. 22년째 양식업을 해오다 최근, 황혼의 나이에 가게를 시작한 부부.

남들보다 딱, 두 배는 더 힘들다지만 손수 키운 생선은 물론, 채소들까지! 건강한 먹거리로 음식을 만들고, 또 그 맛을 알아주는 손님들이 있어 아직 견딜 만 하다고. 이번 주 <가화맛사성은> 가게를 연 지 3년이 채 안 돼, 경기도 안성의 8대 진미로 뽑혔을 정도로, 맛 좋다는 부부의 어죽 한 그릇 맛보러 떠나본다.

◇ 가화맛사성 방송정보 ▷물고기들의 고향(어죽 10,000원 / 영업시간 매일 11:00-20:00. 월요일 휴무 /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1,800만 원에 구입한 폐가의 변신!

전북 장수군의 한 마을에 자리한 동화 같은 집 한 채, 임지수(60) 씨의 집이다. 25평 남짓한 작은 집은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것이 포인트! 한옥의 고즈넉함과 모던한 현대식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독특하고 세련된 그녀의 집! 더욱 놀라운 것은 1,800만 원에 이 집을 구입했다는 것!

대지면적 약 3300제곱미터의 집을 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집이 폐가였기 때문이다. 다 쓰러져가는 폐가를 구입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간을 나누고~ 타일 붙이기부터 페인트칠까지 직접 일일이 작업해가며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예쁜 집으로 변신시켰다는데!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부분은 동네의 베테랑 기술자들을 불러 모아 부탁하고 그들에게 배우며 함께 참여한 덕분에 총 리모델링 비용은 4,300만 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또, 리모델링하며 무조건 새로움만을 고수한 건 아니라 기존의 자재나 분위기 등을 그대로 살려줬다는데~ 서까래나 기둥은 그대로 두고 공간 배치를 하고, 남은 자투리 공간에는 찜질방까지 만들었다. 게다가 전 주인이 헛간에 버리고 간 몇 십 년 묵은 가구를 직접 고쳐 사용하기도 했다는데~ 사실, 그녀는 한때 직원 100여 명을 거느린 규모의 CEO였다. 바쁜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 귀촌을 선택했다는 그녀! 전셋 값도 안 되는 돈으로 폐가를 구입해 동화 속 그림 같은 집으로 재탄생시킨 만든 임지수 씨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 [별별열전] 무덤 앞에서 노래 부르는 남자의 정체는?

밤만 되면 무덤 앞에서 구슬프게 노래를 부르는 남자가 있다는데! 야심한 밤, 조용한 시골마을에 울려 퍼지는 노래 소리에 무서움에 떨고 있다는 사람들의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 밤이 깊어지자 어김없이 구슬픈 노랫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데. 으스스한 무덤가 앞에서 만난 사람! 그는 젊은 시절의 불효를 반성하기 위해 매일 밤 산소를 찾아 노래와 연주를 한다는 박명수(76) 씨!

정년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위해 취미를 찾던 중 어린 시절 어머님이 좋아하셨던 사물놀이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10년이 넘게 독학으로 장구, 북, 꽹과리, 징 등 악기 연주를 터득한 할아버지! 얼마나 끼가 많고 욕심이 많은지 명수 씨는 그만의 아이디어를 내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물놀이 악기를 4단 합체로 만들어 연주하고 있다.

그뿐인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악보를 만들어 매일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흥 넘치는 연주와 노래실력으로 어딜 가나 인기스타인 명수씨는 시간이 날 때면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 앞에서 재롱을 부린다고 하는데~ 그의 하루 일과 중 마지막은 언제나 어머니의 무덤을 찾아 어머니를 위한 사모곡을 부르는 것! 과연, 그가 매일 밤 산소를 찾는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애타는 사모곡의 주인공.. 박명수 할아버지의 숨은 사연을 <별별열전>에서 만나보자!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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