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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유튜버 학대 반려견 태양이 구조 그후… 설채현 솔루션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유튜버 학대 반려견 태양이 구조 그후… 설채현 솔루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0.04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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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랑받고 싶은 개 태양이, 세상에 나오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랑받고 싶은 개 태양이, 세상에 나오다’

 

오늘(4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에서는 ‘사랑받고 싶은 개 태양이, 세상에 나오다’가 방송된다.

2019년 7월,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한 유튜버의 반려견 학대 사건. 국민 청원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으로 겨우 태양이를 구출해 낼 수 있었는데….

좁은 방 안에서만 살다 이제야 세상에 나온 태양이. 그러나 어떤 교육도 관리도 받지 못해 10개월의 나이보다 훨씬 뒤쳐진 행동을 보이는데. 배변실수는 기본, 다른 개들과 다투기까지….

이대로 입양을 간다면 파양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태양이의 임시 보호자는 초조하기만 할 뿐 길지 않은 임시 보호의 시간은 끝이 다가오는데….

학대 속에서 살았어도 순수한 태양이. 그런 모습이 안타깝다는 임시 보호자와 설채현 수의사. 태양이를 위해 준비한 설 수의사의 가슴 따뜻한 솔루션을 만나본다.

# 1인 방송 중 상습적인 학대를 받아온 개, 태양이의 구조 후 이야기

2019년 7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 동물 학대 사건을 강력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사건은 한 1인 방송인이 오랜 기간 방송 중 반려견을 학대해왔으며 학대 행위를 통해 이익을 얻어 온 것이 알려져 많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가해자는 생방송 당시 긴급 출동한 경찰 신고에도 ‘내 재산’이라며 동물보호법을 비아냥대며 뻔뻔함을 보였다. 그의 처벌을 촉구한 청원이 하루만에 7만을 달성하며 전국민적인 사안으로 떠오르자 가해자는 반려견 태양이의 소유권을 포기했고, 태양이는 경찰의 긴급 격리 조치에 따라 한 동물 단체에 인계되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그로부터 한 달 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 태양이의 이름으로 제보가 들어왔다. 태양이는 현재 임시 보호자의 집에서 지내고 있다. 학대로 인해 피폐해져 있던 태양이의 심신안정을 위한 결정이었다.

한 달간 태양이를 지켜본 임시 보호자의 말에 따르면 태양이는 학대 트라우마의 대표적인 증상이 아닌 또 다른 양상의 학대 후유증을 보인다고 했다. 기적적으로 목숨은 건졌지만, 학대 후유증으로 평생을 힘들게 살아갈 수도 있는 태양이를 위해 임시 보호자가 도움을 구한 것이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랑받고 싶은 개 태양이, 세상에 나오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사랑받고 싶은 개 태양이, 세상에 나오다’

 

# 동물학대, 끝없는 고통과 숨겨진 상처들. 해결을 위해 나선 설채현 전문가

세나개 제작진은 임시 보호자의 제보를 받고 찾아갔다. 그곳에서 만난 태양이는 10개월, 또래 개들이 해야 할 행동이라기보다 어린 강아지의 행동을 하고 있었다. 7개월간 학대만 당해왔을 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탓에 거듭 이상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태양이를 위해 반려견 행동 전문 수의사 설채현 전문가가 나섰다. 설채현 전문가는 이미 태양이 사건을 기사로 접하고 분노를 참을 수 없어 큰 책임감을 느끼며 태양이를 만나게 되었다.

태양이를 만난 후, 참담한 심경으로 입을 뗀 설 전문가는 태양이는 학대의 또 다른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구타와 욕설, 학대의 고통에서 여전히 살고 있는 태양이를 위해 설 전문가가 준비한 특별한 솔루션!은 무엇일까?

학대로 인해 잃어버린 태양이의 지난날, 과연 또 다른 삶으로 채워질 수 있을까? 오늘(4일) 밤 10시 45분, EBS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사랑받고 싶은 개 태양이, 세상에 나오다’ 편에서 만나보자.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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