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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위치·경로…오늘날씨 아침기온 4~8도 뚝↓ 미세먼지 좋음 내일날씨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 위치·경로…오늘날씨 아침기온 4~8도 뚝↓ 미세먼지 좋음 내일날씨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06 0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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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3시께 괌 동쪽 2010km 부근 해상에서 제3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6~7일 중에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명명된다. 제38호 열대저압부 위치 및 예상경로
5일 오전 3시께 괌 동쪽 2010km 부근 해상에서 제3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6~7일 중에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명명된다. 제38호 열대저압부 위치 및 예상경로 (5일 밤 10시 30분 발표 기준)

일요일인 6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4~8도 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 쌀쌀한 가을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대관령 최저온도는 5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산지에는 서리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좋음’수준이겠다.

한편 5일 오전 3시께 괌 동쪽 2010km 부근 해상에서 제38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해 6~7일 중에 태풍으로 발달하겠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명명된다. 태풍으로 발달하면 일본 오키나와 방향으로 천천히 서북서진할 전망이다. (제38호 열대저압부 위치 및 예상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6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극이 가끔 구름 많겠다. 제주도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새벽(3시)부터 낮(15시)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예상 강수량은 5~20mm 내외다.

월요일인 내일날씨(7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는 아침(6시)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는 오전(6~12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어제 16~21도, 평년 8~16도), 낮 최고기온은 18~24도(평년 21~24도)가 되겠다. 내일(7일) 아침 기온은 11~18도(평년 7~16도), 낮 기온은 16~23도(평년 21~24도)로 예보됐다.

5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6일)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4~8도 가량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또 오늘 새벽(3시)부터 아침(9시) 사이 강원영서북부와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2도 △홍성 12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목포 16도 △여수 17도 △안동 12도 △대구 15도 △포항 17도 △울산 16도 △부산 16도 △창원 16도 △제주 18도 △백령도 13도 △흑산도 16도 △울릉도·독도 1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강릉 19도 △홍성 21도 △청주 22도 △대전 22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목포 23도 △여수 22도 △안동 21도 △대구 22도 △포항 20도 △울산 23도 △부산 23도 △창원 23도 △제주 23도 △백령도 19도 △흑산도 21도 △울릉도·독도 17도가 될 전망이다.

6일 일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기상정보
6일 일요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기상정보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여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할 전망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 아침(9시) 사이 강원산지는 동풍에 의한 낮은 구름대에 의해, 중부 일부 내륙에는 지표면 냉각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오늘(6일)은 경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동해상과 서해상(일부 앞바다 제외)에는 오늘(6일)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서해상은 2~4m, 동해상은 3~6m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또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도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지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오늘(6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매우 높은 물결이 해안가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시설물 관리,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8일~15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8일은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5~16℃, 최고기온: 19~24℃)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한편 괌 해상 부근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가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발달할 가능성이 커졌다. 19호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는 시간이 흐른 뒤 파악이 가능하겠다.

제38호 열대저압부(태풍 발달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위치 및 예상경로를 보면 5일 오후 9시 현재 괌 동쪽 약 164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4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15m/s(54km/h), 시속 27km 속도로 서진 중이다. 열대저압부는 6일 오후 9시 괌 동북동쪽 약 940km 부근 해상으로 서진할 전망이다.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면 올해 8번째 상륙하는 태풍이 되며 이는 역대 최다다. 앞서 1950년과 1959년에 일곱 개의 태풍이 한국에 영향을 미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 7월 제 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처음으로 한국에 영향을 미쳤고 8월에는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 9호 태풍 '레끼마(Lekima)', 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연속으로 상륙했다.

태풍은 가을에도 이어졌다. 지난달 6일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지난 20일에는 제 17호 태풍 '타파(Tapah)'가 한국을 강타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제 18호 태풍 '미탁(Mitag)'이 남해안과 동해안에 많은 비를 뿌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열대저압부는 우리나라와 위치가 매우 멀고 북태평양고기압과 찬 대륙고기압 등 주변기압계의 큰 변화로 진로가 불확실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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