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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재즈 가수 큐한과 중국 명산 기행… 후난성 남악독수 랑산
‘EBS 세계테마기행’ 재즈 가수 큐한과 중국 명산 기행… 후난성 남악독수 랑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0.07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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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10월7~11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중국 명산 기행’ 5부작이 방송된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 10월. 가보고 싶은 중국 최고의 명산(名山)들을 찾아간다. 남악 중에서도 가장 빼어나다는 랑산, 천하제일경으로 손꼽는 황산, 예로부터 동남 제1의 명산으로 불리었던 옌당산, 1억 년의 시간이 깎아 만든 장랑산과 신선거, 중국 도교의 4대 성지 제운산.

일보일경(一步一景)이란 말처럼 걸음을 뗄 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풍경. 이번 중국 명산 기행은 경이롭고 아름다운 산의 이야기를 찾아 재즈 가수 큐한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오늘(7일) ‘중국 명산 기행’ 1부는 ‘남악독수(南嶽獨秀) 랑산’ 편이 방송된다.

이번 세계테마기행 <중국 명산 기행>은 후난성에 있는 랑산에서 시작한다.

일찍이 요순시대의 순임금이 이름을 내려주었을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나다는 산. 예로부터 중국인들은 랑산의 첫 관문인 ‘천하제일항(天一港)’을 지나면 인간계가 아닌 신선계가 펼쳐진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천하제일항을 지나면 만날 수 있는 게 팔각채(八角寨)다.

팔각형의 봉우리가 8개나 되는 높고도 기묘한 형상의 봉우리. 그 맞은편에서 이들과 키 높이를 다투고 있는 것이 용두향(龙头香)다.

용의 머리를 닮았다는 아찔한 바위 벼랑이다. 이 봉우리 위에선 지금도 도교 수련생들이 하루에도 수십 번씩 아슬아슬한 곡예를 펼친 끝에 여행객들의 주문을 받아 신선에게 제를 올린다.

이처럼 이상향을 꿈꿨던 옛 중국인들에게 신선계로 불렸던 랑산.

여행자는 봉우리들을 통해 산과 인간의 관계를 떠올리며 랑산 최고봉이자, 최고 절경으로 손꼽히는 ‘구구천제(九九天梯)’에 올라 이번 여정의 의미를 생각해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명산 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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