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덴마크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체크 히어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날씨의 아이>, ‘슈렉’, ‘마다가스카’ 시리즈 제작진의 신작 <아담스 패밀리>까지 작품성과 재미 모두 갖춘 웰메이드 애니메이션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4일 가장 먼저 개봉을 앞둔 영화 <체크 히어로>는 소심한 소년 알렉스가 도도한 봉제인형 체크 히어로를 만나 학교 최고의 인싸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솜뭉치 액션 어드벤쳐다.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덴마크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한 덴마크 국민 애니메이션.
덴마크의 ‘아카데미 시상식’이라고 불리는 로버트페스티벌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탄탄한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이를 이어 2019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물론, 오는 10월 개최될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도 초청되는 등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유행을 가리지 않는 체크 무늬, 캐시미어 100% 고급 원단안에 채워 넣은 폭신한 솜까지 귀염 뽀짝한 체크 히어로와 조금 소심하지만 착한 소년 알렉스의 모험과 우정은 <토이스토리>, <드래곤 길들이기>를 잇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30일 개봉 예정인 영화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다. 국내에서 371만 관객을 동원하며 <너의 이름은.> 신드롬을 일으켰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이목을 끌고 있다. <날씨의 아이>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만의 눈부신 감성과 상상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다시 한번 잊지 못할 눈부신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내달 7일 개봉하는 <아담스 패밀리>는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사랑스러운 가족 ‘아담스 패밀리’가 평범한 마을에 등장하면서 펼쳐지는 어드벤처를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슈렉>, <마다가스카> 제작진이 참여했고 샤를리즈 테론, 클로이 모레츠, 폼 클레멘티에프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더빙에 참여해 탄탄한 프로덕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오싹하지만 유쾌하고, 무섭지만 사랑스러운 가족의 매력으로 극장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찬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