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20 (목)
 실시간뉴스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든다! <경계선>부터 <조커>, <말레피센트 2>까지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든다! <경계선>부터 <조커>, <말레피센트 2>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0.11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경계선>부터 <조커>, <말레피센트 2>까지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넘나드는 수작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2일 개봉 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나가고 있는 <조커>는 <배트맨>시리즈에 등장했던 악당이 아닌 작품을 위해 재창조된 캐릭터로, 실패한 코미디언이 절대 악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유려하게 담아냈다.

특히 영화는 기존의 판타지 캐릭터를 통해 1970년 후반과 1980년 초반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도시의 다양한 문제를 다뤄 깊이 있는 서사로 탄생,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세계 전역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여기에 세계적인 연기파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압도적 열연은 작품의 완성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17일 개봉 예정인 <말레피센트 2>는 강력한 어둠의 요정이자 무어스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가 ‘오로라’, ‘잉그리스 왕비’와 대립하게 되고 이에 요정과 인간의 연합이 깨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다.

원작 동화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각색했던 전편과 달리 이번 작품은 말레피센트가 인간 왕국과 갈등을 빚게 되면서 벌어지는 두 세계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그려내 영화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시켰다.

특히 인간 왕국의 ‘잉그리스 여왕’은 ‘말레피센트’의 최대 적수로 강력한 마법에 대응하는 지략적인 면모와 카리스마로 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새로운 판타지를 바탕으로 완성된 스토리는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전 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24일 <경계선>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렛 미 인>의 원작, 각본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해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과감히 무너뜨리는 스토리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경계선>은 후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여인 ‘티나’와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의 기묘한 만남을 매혹적이고 강렬하게 담아낸 오드 판타지 로맨스.

출입국 세관원 ‘티나’는 후각으로 타인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특별한 능력과 남들과는 다른 외모로 외로움을 느끼게 되지만, 미스터리한 남자 ‘보레’를 만나게 되면서 강렬한 사랑과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주인공의 독특한 설정과 눈을 뗄 수 없는 독창적인 서사는 판타지라는 장르를 넘어서 성, 인종, 사회적 신분 등 사회적 경계를 무너뜨리며 관객들에게 보편적인 메시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조이앤시네마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