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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 퍼레이드, 드론·로봇 경진대회… 2019 구로 청소년축제 대성황
세계시민 퍼레이드, 드론·로봇 경진대회… 2019 구로 청소년축제 대성황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12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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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직접 기획…오늘 구로중학교~구로중앙로 일대 열려
하이라이트 ‘세계시민 퍼레이드’ 9개 대형 깃발 거리 뒤덮어
16개 초중고 참여 사물인터넷 체험 부스 청소년들 인산인해
이성 구청장 “벌써 4회…스트레스 훌훌 날리고 즐거운 시간을”
12일 구로구에서 열린 제4회 구로 청소년 축제에서 청소년연합팀 학생들이 개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12일 구로구에서 열린 제4회 구로 청소년 축제에서 청소년연합팀 학생들이 개막공연을 펼치고 있다

'2019 구로 청소년축제'가 12일 구로중학교와 구로중앙로 일대에서 열렸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구로구 청소년들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며 직접 기획하는 축제가 어느덧 4회를 맞이했다”며 “오늘만큼은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리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구로청소년 연합팀이 이광춘, 이화림, 오화영, 손병희 등 한국의 독립운동가 모습이 새겨진 깃발을 흔들며 축제의 막을 열었다.
 
이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시민 퍼레이드가 열렸다. 대취타의 상징 깃발을 선두로 ‘우리는 세계시민’, 문화다양성, 공정경제, 장애인 인권, 청소년 노동인권, 성 평등, 청소년 참정권, 기후와 환경, 화해와 평화 등을 주제로 한 9개의 깃발이 구로중앙로 700m 구간을 행진했다.

제4회 구로청소년축제 세계시민퍼레이드에서 이성 구로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제4회 구로청소년축제 세계시민퍼레이드에서 이성 구로구청장 등 주요 내빈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차별 없이 다름을 존중하자’, ‘더불어 함께’, ‘공정무역과 함께 가능한 삶’ ‘다른 사람보다 느리지만 기다려주세요’ 등 청소년들의 생각을 담은 피켓이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관내 16개 초중고가 참여한 태양광 비즈메이커, 증강현실 만들기, 로켓발사,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사물인터넷 체험 부스는 호기심 많은 청소년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날 처음 열린 제1회 드론‧로봇 창의융합 경진대회도 열띤 응원 속에서 진행됐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로 청소년 축제를 잘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4회 구로청소년축제 세계시민퍼레이드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구로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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