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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거장들의 귀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타이페이 스토리>,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세계적 거장들의 귀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타이페이 스토리>,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0.15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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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만에 처음 국내 관객들과 만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타이페이 스토리>를 비롯해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먼저 <타이페이 스토리>는 1980년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배경으로, 한 연인의 삶에 녹아있는 고독과 불안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내맡겨진 그들의 삶과 운명을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에드워드 양 감독은 독창적인 미학으로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세계적 아티스트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한 거장으로, 이번 작품은 그의 걸작들을 탄생케 한 초기작이기에 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대만을 대표하는 감독이며 명실상부한 현대의 거장으로 에드워드 양 감독과 ‘뉴웨이브’를 주도한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 주연 ‘아룽’ 역을 맡아 격동을 맞이한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현대인들의 불안과 고독을 담담히 열연해 보일 예정이다. 그의 젊은 날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모인다. 11월 7일 개봉.

또한 지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석 매진되며 화제작임을 입증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이 12월 개봉한다. <파비안느에 관한 진실>은 전설적인 여배우 파비안느가 자신의 삶에 대한 회고록을 발간하며 딸 뤼미르와 만나게 되면서 오랫동안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숨겨진 진실을 그린 영화다.

이어 <디파티드>로 아카데미에서 감독상을 받은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가 연출한 <아이리시맨>은 20세기 미국 정치 이면에 존재했던 악명 높은 인물들과 연루된 한 남자의 시선으로 장기 미제 사건의 대명사 ‘지미 호파 실종 사건’을 그려낸 작품. 할리우드의 살아있는 전설인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의 만남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11월 20일 극장에서, 11월 27일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관객들을 찾는다. 30일 개봉을 앞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그레이스’와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전설로 남은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1, 2편의 감독 이였던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자로 나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의 역작으로 손 꼽히는 <터미네이터2> 또한 4K리마스터링되면서 국내 최초 3D 버전으로 24일 관객들을 다시 만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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