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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주택시장 얼어붙나?...서울 주택 거래량 전년比 38.7% 급감
'분양가 상한제' 주택시장 얼어붙나?...서울 주택 거래량 전년比 38.7% 급감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10.17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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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예고, 주택시장 얼어붙나?...서울 주택 거래량 전년比 38.7% 급감
분양가 상한제 예고, 주택시장 얼어붙나?...서울 주택 거래량 전년比 38.7% 급감

분양가 상한제 예고 때문인가? 서울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38.7% 급감하는 등 주택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주택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주택 매매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예고로 수도권의 주택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4088건을 기록해 지난해 9월(7만6141건) 대비 15.8% 감소했다. 5년평균(8만4989건) 대비 24.6%, 전월(6만6506건)과 비교하면 3.6% 줄었다.

올해 1~9월 누계 주택 매매거래량은 51만2051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64만3168건) 대비 20.4% 감소했다. 5년 평균(74만9720건)과 비교하면 31.7% 감소한 수치다.

9월 주택 매매 거래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3만3335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32.3% 감소한 반면 지방은 3만753건으로 같은기간 14.2%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계 기준 수도권 거래량(24만5480건)은 전년 동기 대비 31.2% 감소, 지방(26만6571건)은 6.9% 감소했다.

이 중 서울의 경우 9월 매매 거래량이 1만1779건을 기록해 전년 동월 1만9228건 대비 38.7% 급감했다. 올해 8월(1만3514건)과 비교해서도 12.8% 줄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의 거래량은 각각 4만3979건, 2만109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2%, 10.2% 감소했다. 1~9월 누계 기준 아파트와 아파트 외 주택의 거래량은 각각 33만2049건, 18만2건으로 전년 대비 21.6%, 18.0% 줄었다.

한편 9월 전월세 거래량은14만8301건으로, 전년 동월(12만7425건) 대비 16.4%, 5년 평균(12만6523건) 대비 17.2% 증가했다. 이 중 월세비중은 41.5%로 전년 동월(39.8%) 대비 1.7%포인트(p), 전월(40.4%) 대비 1.1%p 증가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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