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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창덕궁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 보러 오세요
주말 창덕궁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 보러 오세요
  • 박소이 기자
  • 승인 2019.10.18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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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창덕궁서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
주말 창덕궁서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

이번 주말 창덕궁에 가면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 행사를 만날 수 있다.

서울시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선시대 궁궐의 전형이자, 가장 한국적인 공간으로 평가 받고 있는 창덕궁에서 '제26회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어진 시제에 따른 과문(답안지) 작성을 원칙으로 하며, 세종실록 133권 오례(五禮) 가례의식(嘉禮儀式) 중 문과전시의(文科殿試儀)에 따라 재현된다.

조선시대 과거제는 공정한 경쟁으로 인재를 뽑는 선진적인 제도로서 조선왕조 500년의 원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시는 조선시대 과거시험 재현행사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역사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년 조선시대 과거제 재현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본 행사 문과시험은 참여자인 '과시생'(科試生) 200명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했다. '한시 백일장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시생들은 올해 선정된 시제(試題) '원 환경보전'(願 環境保全)을 주제로 한시를 작성해 제출한다.

문과시험이 끝나면, 임금이 과거급제자에게 합격증서인 '홍패'와 '어사화'를 내리는 의식인 '방방례'(放榜禮)와 과거에 급제한 사람의 영예를 축복해 임금이 내리는 연회인 '은영연'(恩榮宴)이 진행된다.

과거급제자가 어사화를 머리에 꽂고 채점관과 선배·친족을 방문하는 유가행렬(遊街行列)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Queen 박소이기자] 사진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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