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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감독의 영화들! <하이 라이프>, <82년생 김지영>, <스노우 화이트>
여성 감독의 영화들! <하이 라이프>, <82년생 김지영>, <스노우 화이트>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0.21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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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각적 SF 스릴러 <하이 라이프>가 <82년생 김지영>, <스노우 화이트>와 함께 여성 감독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감각적인 연출, 감동적인 스토리, 파격적인 소재와 같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유도 각양각색이다.

먼저 <하이 라이프>는 클레어 드니 감독의 유려한 연출, 로버트 패틴슨과 줄리엣 비노쉬의 열연이 어우러지는 감각적 SF 스릴러다. 화려한 캐스팅은 물론 <유전>, <미드90>, <엑스 마키나> 등을 선보이며 특유의 감각적인 감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작배급사 A24와 독특한 주제, 담백한 이야기 속 돋보이는 감각적인 연출로 인정받고 있는 클레어 드니 감독의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남다른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이 라이프>는 선택지가 없는 사형수들이 실험체가 되어 우주로 향하게 되고 태양계 너머 깊고 어두운 우주, 세상과 완전히 고립된 채로 우주선에 갇혀 살아가며 이들이 마주한 혼란과 각기 다른 선택을 그린 이야기를 다룬다. 독특하고 눈길을 끄는 소재의 <하이 라이프>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또한 <82년생 김지영>은 올해 <자유연기>란 단편영화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김도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2016년 출간되어 100만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 소설의 높은 인지도 때문에 <82년생 김지영>은 제작이 결정될 때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영화 속 시대를 직접 지나 온 배우 정유미가 출연하면서 영화에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부산행>, <도가니>, <김종욱 찾기> 등의 영화로 대중에게 이름을 널리 알린 공유가 출연한다는 사실도 기대 포인트다. 23일 개봉.

이어 <스노우 화이트>는 <투 마더스>, <코코 샤넬>을 선보이며 늘 여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프랑스의 여류 감독 안느 퐁텐이 선보이는 작품이다. 디즈니 프린세스 1호로 80여년간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아 온 백설공주 이야기를 안느 퐁텐의 색깔과 현대적인 시각에서 재해석해 많은 궁금증과 기대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수동적이고 답답한 이미지로만 그려져 왔던 백설공주의 이미지를 180도 완전히 뒤집어버릴 대담하고 도발적인 백설공주를 강렬하게 예고하고 있어 갈수록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상황.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동화 이야기여서 마법 거울이나 일곱 난쟁이와 같이 기존 동화와는 다른 점들을 찾는 재미도 쏠쏠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올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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