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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시술 전 주의점은?’
목디스크 비수술적 치료 ‘시술 전 주의점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0.2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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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고개를 빼고 모니터를 보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현대인들의 이와 같은 바르지 못한 자세가 오래되면 경추에 무리를 주어 거북목, 일자목 그리고 목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

목디스크는 척추보다는 작은 부위에 발생하여 비교적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전이 및 팔 마비까지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

구리 참튼튼병원 척추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경추는 사람 머리 무게의 5배에 달하는 하중을 버텨야 하는 곳이므로 목디스크로 통증이 있다고 바로 수술을 시도하는 것보다는 비수술적 시술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하면서 “비수술적 치료로는 신경성형술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경성형술(PEN)은 전신 마취나 입원을 하지 않으면서 수술과 같은 치료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접 모니터를 통해 신경 유착 부위와 염증 부위를 확인하면서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염증과 붓기를 직접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다른 시술을 할 때 주의를 해야 하는데 신경성형술은 고령으로 인해 이러한 질병을 동반하고 있어도 시술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흉터가 남지 않고 출혈이 없어 수혈도 필요하지 않다.

한편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어깨, 팔, 손 자체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져 젓가락질이 힘들거나 글씨 쓰기가 불편해지는 증상, 손의 힘이 약해져 물건을 들고 있다가 자신도 모르게 떨어뜨리게 되는 증상, 손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예민해지는 증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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