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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투입해 국도에 '졸음쉼터' 50곳 만든다
800억 투입해 국도에 '졸음쉼터' 50곳 만든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22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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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졸음쉼터 조감도
국도 졸음쉼터 조감도

 

국토교통부는 '일반국도 졸음쉼터 기본계획(2020~2024년)'을 수립해 향후 5년간 일반국도 졸음쉼터를 체계적으로 설치하고 관리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도변에 화장실과 대형차 주차공간, 폐쇄회로(CC)TV, 여성안심벨 등을 갖춘 졸음쉼터를 50곳 신설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국도 졸음쉼터는 △수도권 13곳 △강원권 7곳 △충청권 7곳 △호남권 12곳 △영남권 11곳 등 총 50곳이다.

쉼터에는 조명시설, CCTV, 여성안심벨 등의 방범시설과 과속방지턱, 보행로 등 안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 화장실, 전기차충전소, 자판기 등 편의시설도 부지 여건에 따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비게이션, 교통사고 발생이력 등 교통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조성 대상지를 조사했다"며 "현장분석을 통해 전국에 총 91개의 후보지를 선정하고 교통량, 사고집중도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우선적으로 설치가 필요한 50개소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매년 10개소씩 순차적으로 졸음쉼터를 설치하고 총사업비로 5년간 약 8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졸음쉼터가 운전자에게 안전운행과 쾌적한 여행길을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길 기대된다"며 "쉼터 내 화장실 및 주변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청소 등 환경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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