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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오름세 속 강남3구 상승폭 확대...서울 전셋값 0.09% 올라
서울 집값 오름세 속 강남3구 상승폭 확대...서울 전셋값 0.09% 올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24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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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오름세 속 강남3구 상승폭 확대...서울 전셋값 0.09% 올라
서울 집값 오름세 속 강남3구 상승폭 확대...서울 전셋값 0.09% 올라

서울 집값이 오름세 속 강남3구는 상승폭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 집값 상승세가 소폭 확대했다. 서울뿐 아니라 대전, 울산 등 지방 광역시도 상승세가 확대하면서 지방 집값은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집값은 0.08% 상승했다. 17주째 상승세다. 상승 폭도 1주 전(0.07%)보다 0.01%포인트(p) 확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세가 다소 위축했으나, 유동자금 유입과 인기단지와 인근 단지 키 맞추기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강북권보다는 강남권 상승세가 확대했다. 서초구(0.07%→0.12%)를 비롯해 강남(0.09→0.1%)-송파구(0.12→0.14%) 등 강남3구 모두 오름 폭이 커졌다. 마포(0.07%)·용산(0.06%)·성동구(0.09%)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합동조사 대상지로 지목된 서대문은 0.08%에서 0.05%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7%, 0.06%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서는 계양구(0.15%)와 미추홀구(0.14%)가 두각을 나타냈고, 경기는 서울과 가까운 과천(0.64%), 성남 수정(0.25%)·분당(0.19%), 광명(0.2%), 하남(0.2%)이 크게 상승했다.

지방 집값은 0.01%를 기록하며 상승 전환했다. 지방이 상승한 것은 2017년 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지방 집값이 오른 것은 광역시의 상승세 때문이다.

대전은 0.39% 상승해 이번에도 전국 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울산(0.13%)은 상승세가 확대했고, 대구와 광주도 각각 0.03%, 0.01% 올랐다. 하지만 부산은 0.05% 내렸다.

서울 전셋값은 0.09%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송파구와 서초구가 각각 0.24%, 0.14%로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광진구(0.13%)도 오름 폭이 컸다. 서울 대부분이 상승했으나, 강동구는 신규 입주물량 여파로 0.02%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9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약 1만3200가구가 입주한다.

인천과 경기 전세값은 각각 0.12%, 0.16% 올라 상승 폭이 확대했다. 지방은 보합을 기록한 가운데 대전(0.15%)·대구(0.13%)·울산(0.1%)·광주(0.01%)가 올랐고, 부산(-0.04%)은 내렸다.

[Queen 김정현기자] 사진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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