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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망치매운탕, 섭구이·섭국…제철 맞은 동해의 가을 밥상
‘EBS 한국기행’ 망치매운탕, 섭구이·섭국…제철 맞은 동해의 가을 밥상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0.25 2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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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가을엔 동해로 간다’
EBS 한국기행-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가을엔 동해로 간다’

오늘(2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쉼 없이 돌아가는 일상, 마음에 바람 한 줌 들어오는 가을날. 마음 편히 떠났다 돌아올 수 있는 곳, 강원도다.

푸른 하늘과 바다, 웅장한 산세와 아름다운 물길. 우리에게 익숙한 강원도의 풍경 속엔 어떤 낯선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잠시 멈춰야 보이는, 시선을 바꿔야 알게 되는, 강원도의 낯선 풍경과 이야기를 <한국기행> 이 가을에 찾아간다.

‘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5부에서는 ‘가을엔 동해로 간다’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가을엔 동해로 간다’
EBS 한국기행-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가을엔 동해로 간다’

소박한 운치가 있는 강릉 안인항에는 바다에서 평생을 보낸 최성고‧박선희 씨 부부가 산다.

요즘 가장 많이 잡히는 생선은 바로, 망치. 생선 망치는 ‘고무꺽정이’를 부르는 강원도 사투리로 망치는 강원도에서도 강릉 일대에서만 잡히는 귀한 생선이다.

새벽 바다 조업을 끝낸 부부의 고단함을 달래주는 건 시원하게 끓여낸 망치 매운탕이다.

여기에 미리 잡아서 말려둔 대구와 동해에서만 맛 볼 수 있는 가자미 식해까지! 강릉 뱃사람들의 가을 보약을 맛본다.

다시 돌아온 동해의 가을. 자연산 홍합 ‘섭’이 제철을 맞았다.

강릉 사천항에서 30년 넘게 머구리로 살아온 최영복 씨가 섭을 캐고 돌아오면 아내 나희숙 씨도 바빠진다. 귀한 자연산 섭이 싱싱할 때 손질해 줘야 하기 때문이다.

평소엔 아웅다웅해도 섭을 손질할 때는 손발 척척이라는 부부. 섭 구이와 섭국으로 차려낸 부부의 밥상에 가을이 깊어간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여행책에 없는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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