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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 전시회
남산골한옥마을 전시회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0.25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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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1월5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고유의 전시 방식인 '걸다'라는 주제로 전시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복, 족자, 등불, 풍경 총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옥마을에 녹아든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한옥마을 마당에서는 '한복 치마'를 주제로 이승주 한복 디자이너의 전시가 펼쳐진다. 한옥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색감들을 담은 12점의 갈래치마들이 한옥마을 마당을 수놓는다.

관훈동 민씨가옥에서는 도한결, 양민영, 최경주 등 3명의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한 '눈' 모양의 대형 등이 걸린다. 국내외의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남산골한옥마을을 보며, 항상 관람의 대상인 가옥에 눈을 달아 반대로 가옥이 관람객들을 바라보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상상에서 시작한 작업이다. 

제기동 해풍부원군 윤택영 재실에는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가 족자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또 옥인동 윤씨 가옥에서는 포항스틸아트 공방 소속 금속공예 그룹 스틸러브의 아홉 작가가 한옥과 어울리도록 제작한 다양한 풍경종을 전시한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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