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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은 어느팀으로 갈까?
사이영상 후보인 류현진은 어느팀으로 갈까?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10.28 0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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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류현진 인스타그램 캡처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미국의 한 매체는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밀워키 브루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4개 구단을 다음 행선지로 꼽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LA스포츠허브가 28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사인할 수 있는 4개 구단으로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밀워키, 피츠버그를 지목했다. LA스포츠허브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에 오를 류현진은 FA 자격을 획득, 다저스와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며 "투수진이 풍부한 다저스는 부상 경력이 있고 32세인 류현진을 잡으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저스가 류현진에게 고액을 안기지는 못하지만 류현진을 원하는 다른 구단들은 있을 것"이라며 류현진을 영입할 후보 4개 구단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피츠버그가 4위로 언급됐다. 매체는 "피츠버그는 빅 마켓 구단들처럼 선수 영입에 돈을 쓰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현재는 그 시점에 이르렀다"며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아닌 3옵션으로 류현진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밀워키는 류현진 영입 순위 3위로 꼽혔다. 매체는 "밀워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떨어져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며 "팀 평균자책점 16위에 오른 밀워키는 류현진을 영입해 월드시리즈 진출을 경쟁하는 전력을 구축하려 할 수 있다. 류현진도 전력이 좋은 팀에서 돈을 벌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저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소속한 샌디에이고는 류현진을 영입할 구단 2위로 지목됐다. LA스포츠허브는 "샌디에이고는 유망주들과 함께 2020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린다"며 "류현진은 샌디에이고에 입단할 경우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고, 남부 캘리포니아에 머물 수도 있다"고 구단과 선수가 윈-윈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에인절스가 류현진을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구단으로 평가받았다. LA스포츠허브는 "류현진이 에인절스로 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야기"라며 "류현진은 남부 캘리포니아를 떠나지 않을 수 있다. 에이스가 없는 에인절스 입장에서도 류현진은 좋은 카드다. 대규모 아시아 시장이 인접해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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