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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어제 아침보다 5도이상 뚝↓ 강원산지 한파주의보…전국 맑고 미세먼지 보통
오늘날씨, 어제 아침보다 5도이상 뚝↓ 강원산지 한파주의보…전국 맑고 미세먼지 보통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0.30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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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바람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있다.
29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체육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바람에 떨어진 낙엽을 밟으며 울긋불긋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을 구경하고 있다.

수요일인 30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기온은 어제보다 5도이상 떨어져 춥겠다. 대관령 아침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고 내륙은 영하의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고 강원산지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가 빠져나가면서 전 권역 ‘보통’ 수준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30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 맑은 날씨는 내일까지 계속되겠다.

오늘(30일) 아침 최저기온은 0~11도(어제 5~14도, 평년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평년 15~20도)가 되겠다. 내일(31일) 아침 기온은 3~14도(평년 1~11도), 낮 기온은 19~24도(평년 15~20도)로 예보됐다.

전날(29일)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하강하여 오늘(30일) 내륙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5도 이상 낮아지겠으며,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권의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특히, 강원산지는 오늘(30일) 아침 기온이 어제(29일)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29일 오후 11시 발효). 또 오늘 내륙을 중심으로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 및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강원도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태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오전 3시~9시)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한편, 한파주의보는 오늘(30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8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7도 △홍성 3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7도 △광주 8도 △목포 10도 △여수 11도 △안동 4도 △대구 7도 △포항 9도 △울산 10도 △부산 10도 △창원 9도 △제주 14도 △백령도 11도 △흑산도 13도 △울릉도·독도 12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7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홍성 18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목포 18도 △여수 19도 △안동 18도 △대구 19도 △포항 19도 △울산 20도 △부산 20도 △창원 19도 △제주 20도 △백령도 17도 △흑산도 19도 △울릉도·독도 18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전 권역 대부분 '보통' 수준이겠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한편 27, 28일 이틀간 몽골 남부와 북동부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해 우리나라로 이동하면서 전날(2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후 해제됐다. 올 가을 황사는 29일 밤 일부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관측되는 곳이 있겠지만 대부분 빠져나감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 ‘보통’으로 예보됐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30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강풍 전망에 따르면 내일(29일) 오전(12시)까지 서해안과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한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내일(31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기상청 중기예보(11월1일~8일)에 따르면, 다음주 날씨는 11월 3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11℃, 최고기온: 12~20℃)보다 조금 높겠다. 이번 예보기간 동안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제42호 열대저압부 발생… 제22호 태풍 마트모로 발달 가능성 / 기상청 제공
제42호 열대저압부 발생… 제22호 태풍 마트모로 발달 가능성 / 기상청 제공

■ 제42호 열대저압부 발생… 제22호 태풍 마트모로 발달 가능성

한편 29일 오전 9시 경 필리핀 마닐라 서남서쪽 약 690k 부근 해상에서 제42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다.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하면 제22호 태풍 ‘마트모’로 명명된다.

열대저압부는 30일 오후 3시 베트남 다낭 남동쪽 약 560km 부근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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