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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대부도'
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대부도'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10.30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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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대부도, 2019' (인스타그램: photoly7)
사진작가 김도형의 풍경 '대부도, 2019' (인스타그램: photoly7)

 

아침새 두 마리가 샛강에서 먹이를 찾는다.

날이 밝으면 그저 먹이를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을 저들도 아는 것이다.

소설가 김훈씨는 그의 산문에서 사람이나 짐승이나 '모든 먹는 동작에는 비애가 있다' 라고 해서 그말에 수긍이 갔는데, 어쩐지 저 새들이 먹는 모습에는 우아한 아름다움이 배어있다.

이내가 낀 들판 저 멀리의 산은 아득하고, 둑방의 나무들은 횡대로 서서 새들을 지켜본다.

새벽이 아침으로 바뀌는 듯하자 연두빛 하늘이 붉어진다.

좋은사진에 굶주린 사람 실컷 찍으라고, 해가 솟아도 새들은 날아가지 않는다.

대부도의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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