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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의 계절, 가을에 찾아온 로코 영화들! <캔 유 킵 어 시크릿?>, <프렌드 존>, <모리스>
멜로의 계절, 가을에 찾아온 로코 영화들! <캔 유 킵 어 시크릿?>, <프렌드 존>, <모리스>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0.3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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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최악의 하루에 만난 인연이 최고의 사랑으로 변하는 비밀 보장 로코 <캔 유 킵 어 시크릿?>이 10년 남사친의 짝사랑을 그린 <프렌드 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모리스>와 함께 풍성한 장르별 로맨스로 극장가를 달달하게 물들일 것을 보인다.
 
제일 먼저 10월 30일 개봉하는 영화 <프렌드 존>은 10년 동안 남사친으로 셀프 박제된 한 남자의 짝사랑을 그린 심쿵맴찢 로맨틱 코미디. 고등학생 시절, 여사친 ‘깅’의 고백을 거절한 후 뒤늦게 사랑을 깨달아버린 ‘팜’의 짝사랑과 친구 사이를 유지하려 하는 ‘깅’의 아슬아슬한 밀당과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관계를 그리고 있다.

태국의 톱배우인 나인 나팟과 바이펀 핌차녹이 각각 ‘팜’과 ‘깅’을 완벽 소화했으며, 홍콩,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화려한 로케이션으로 이국적인 영상미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국경은 넘지만, 남사친이라는 ‘프렌드 존’은 절대 넘지 못하는 ‘팜’의 눈물겨운 짝사랑 일대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11월 7일 개봉하는 영화 <모리스>는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제작 32년 만에 국내 첫 개봉을 앞두고 있는 <모리스>는 영국의 대표 배우 휴 그랜트의 리즈 시절 미모가 돋보이는 영화로 주목을 받아 왔다.

더불어 지난 2018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각본을 담당했던 제임스 아이보리가 감독과 각본을 겸한 작품으로 일찍이 작품성을 인정받은 클래식 로맨스로 자리 잡았다.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공동 수상을 한 휴 그랜트와 제임스 윌비가 각각 연기한 아름다운 청년 ‘클라이브’와 순수한 청년 ‘모리스’의 첫사랑을 낭만적으로 그려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7일 개봉을 앞둔 <캔 유 킵 어 시크릿?>은 ‘비밀 보장’이라는 독특한 컨셉과 두 주인공들의 톡톡 튀는 케미로, 할리우드 오리지널 로맨틱 코미디만의 유쾌 발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엉뚱한 매력을 뽐내며 낯선 남자에게 자신의 비밀을 모두 말해버린 투머치토커 사회 초년생 ‘엠마’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된 후에도 오히려 한발 더 다가가는 신비주의 훈남 CEO ‘잭’의 예측불가 직장 생활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한다.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쇼퍼홀릭’의 저자 소피 킨셀라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당신만 아는 비밀]을 원작으로 하는 이번 작품에서는 달콤하고 짜릿한 로맨스를 펼치는 ‘엠마’와 ‘잭’ 역에 각각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루키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와 마성의 매력을 보여주는 타일러 후츨린이 캐스팅되어 원작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로맨스 외에도 ‘엠마’의 성장과 각자의 개성이 확고한 주변 캐릭터들과의 관계, 직장 생활 등 현실 밀착형 스토리를 통해 더욱 공감 가득한 영화로 완성된 <캔 유 킵 어 시크릿?>. ‘비밀’이라는 매개로 만난 ‘엠마’와 ‘잭’이 과연 그들의 비밀을 지키며 사랑까지 이룰 수 있을지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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