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2시24분께 울산 남구 선암동의 한 아파트 2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거주자와 이웃 주민이 자체 진화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은 주방에 있던 김치냉장고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0만원 미만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불은 거주자와 이웃주민들이 소화기 등을 이용해 자체 진화해 10여 분 만에 꺼졌다.
당시 소화기로 불을 끄려던 2명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로 같은 아파트 주민 5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냉장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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