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
전북대학교는 우하영 대학원생(식품영향학전공 석사과정)이 최근 열린 ‘2019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 및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씨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이 고지방 및 고염을 섭취한 쥐의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RAS) 조절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우리나라 전통발효장류는 소금 함량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고혈압 발병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물론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우씨는 이 같은 논란을 규명하기 위해 고염이 함유된 된장을 가지고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전통발효식품에는 고염이 첨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레닌-안지오텐신 시스템을 조절함으로써 고혈압 유발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하영 대학원생은 “우리 전통 장류가 많은 이로운 점에도 불구하고 고염으로 각종 성인병의 원인으로 치부되는 점이 아쉬워 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며 “이를 통해 우리 전통 장류의 진면목을 많은 이들이 제대로 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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