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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서울 집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10.3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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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서울 집값 상승폭 2주 연속 확대

서울 집값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상승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2019년 10월 4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다. 상승세는 18주째며, 상승 폭은 2주 연속 확대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추격 매수세는 주춤하나, 그간 상승 폭이 낮았던 지역과 단지의 갭 메우기로 상승세가 지속했다"고 말했다.

서울 상당수 자치구가 0.1% 이상 올랐다. 강남구 0.1% 서초구 0.12% 송파구 0.13% 등 강남3구는 물론 서대문구도 0.13% 상승했다. 이 밖에 강동구(0.1%), 성동구(0.1%), 강서구(0.1%), 구로구(0.11%), 영등포구(0.11%) 등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인천(0.07%)과 경기(0.08%) 모두 상승 폭이 확대했다. 인천서는 부평구(0.2%)와 연수구(0.13%)가 많이 올랐고, 경기는 과천(0.46%)이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구리시(0.34%)를 비롯해 성남 분당(0.21%)·수정구(0.31%) 등도 상승했다.

지방은 -0.01%를 기록하면서 1주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5대 광역시 가운데 대전은 0.36% 상승해 전국 시도 상승률 1위를 이어갔다. 울산(0.12%)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부산(-0.04%)은 계속 하락했다. 대구(0.03%)는 1주 전과 상승 폭이 같았고, 광주는 보합 전환했다.

서울 전셋값은 0.1%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 0.2% 서초구 0.14% 송파구 0.14 등 강남3구의 상승 폭이 컸다. 감정원 관계자는 "학군수요와 가을철 이사수요에 따른 매물 부족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관악구(0.19%), 영등포구(0.16%), 강서구(0.14%) 등이 상승했고 신규 입주 단지 영향을 받은 강북구와 강동구는 보합을 기록했다.

인천과 경기의 전세값은 각각 0.09%, 0.14% 올라 상승세가 둔화했다. 경기는 하남(0.75%), 과천(0.47%), 양주(0.41%), 수원 영통(0.58%), 성남 수정(0.49%) 지역을 중심으로 올랐다.

지방 전세값의 상승률은 0.01%를 기록한 가운데 대전(0.16%), 울산(0.07%), 대구(0.12%) 등이 상승했고 부산(-0.02%), 광주(-0.01%) 등은 하락했다.

[Queen 최수연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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