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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태안 원풍식당 박속밀국낙지탕, 모란가든 진짜돼지갈비 위치·가격은?
‘생방송오늘저녁’ 태안 원풍식당 박속밀국낙지탕, 모란가든 진짜돼지갈비 위치·가격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01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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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생방송오늘저녁
MBC 생방송오늘저녁

오늘(1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84회에서는 △팔도탕기행-박속밀국낙지탕(태안 원풍식당) △맛 릴레이 카메라-진짜돼지갈비(남양주 모란가든) △JOB학사전 △수상한 가족 등이 방송된다.

◆ [팔도탕기행] 낙지와 박속의 환상궁합, 박속밀국낙지탕

뜨끈한 탕 한 냄비가 전하는 이야기를 따라 떠나는 <팔도탕기행>. 쌀이 귀해 밀가루로 밥 대신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어 배를 채우던 시절. 밀가루 반죽을 넣고 끓인 국을 ‘밀국’이라고 불렀다. 이 ‘밀국’에 밀가루만 들어간 건 아니었다. 과거 태안에서는 밀가루보다 흔했던 재료, 낙지가 ‘밀국’에 빠지지 않는 재료였다. 또 지붕에 매달아 키우던 박 역시 큼지막하게 썰어 넣어 ‘밀국’에 시원한 맛을 더했다.

낙지와 박을 넣어 끓인 ‘밀국’의 맛이 그 일대에 소문이 나면서 향토음식으로 거듭난 ‘박속밀국낙지탕’. 탕 속에 들어간 낙지를 잡는 건 태안 사람들에게 하나의 즐거운 놀이기도 했다. 밤에 횃불을 밝혀 잡던 ‘홰루질’이라는 단어에서 ‘해루질’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밤 어업 행위는 밤에 활동하는 낙지를 잡기 위한 좋은 방법이었다.

한가득 낙지가 잡히면 주민들은 낙지를 넣은 ‘낙지섞박지’와 ‘연포탕’. 그리고 낙지를 말려 찜을 해 먹었는데, 특히 갯바람에 한 달 정도 말린 낙지로 만든 ‘낙지찜’은 태안의  제사상에 오르기도 하는 귀한 음식이었다. ‘박속밀국낙지탕’ 한 그릇에 담긴 이야기를 따라서 태안으로 떠나본다.

◇ 팔도탕기행 방송정보 ▷박속밀국낙지탕 (원풍식당 /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반계리 / 박속밀국낙지탕 15,000원) ▷해피데이펜션 (해루질 가능 /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꽃지오션빌펜션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 [맛! 릴레이 카메라] 차원이 다른 ‘진짜’ 돼지갈비와 매콤 더덕구이의 찰떡 만남

전국 방방곡곡, 방송에 공개된 적 없는 숨은 맛집을 찾아다닌다! <맛! 릴레이 카메라>. 맛집 사장님의 추천을 따라 은둔 고수의 맛집으로 이어지는 맛집 파도타기가 시작. 지난주, 옛 감성 자극한 못난이 손 두부와 막장 청국장으로 35년 요리 내공 제대로 선보인 배연옥 사장님.

배연옥 사장님이 추천하는 릴레이 맛집은 바로, 양념 돼지갈빗집. 다른 돼지갈빗집과는 비교 불가! 차원이 다른 맛을 선보이는 ‘진짜’ 맛집이라는데. 돼지갈비뼈를 원판 그대로 들여와 발골 작업에 포 뜨는 작업까지 손수 하고 있다고! 또한 건강한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 하나 없이 10가지가 넘는 재료로 무려 12일에 걸쳐 만드는 양념 대장정(?)까지 선보인다는데.

또한 사장님이 추천하는 돼지갈비 맛있게 먹는 법과 돼지갈비 맛있게 굽는 꿀팁까지 大공개! 먹고 더블로 가 손님들 무아지경으로 만들어버린 그 맛, ‘진짜’ 돼지갈비와 매콤 더덕구이까지 <맛! 릴레이 카메라>로 만나본다.

◇ 맛! 릴레이 카메라 방송정보 ▷ 돼지갈비&매콤 더덕구이 (모란가든 /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 진짜 돼지갈비 15,000원, 뼈없는 수제갈비 9,000원)

◆ [JOB학사전] 원하는 대로 집이 바뀐다? 필름 인테리어 전문가

매일 같이 생겨나고, 사라지는 직업. 직업 속에 몰랐던 사실을 들여다보고, 파헤치고, 재조명하는 . 오래 사용할수록 낡고 해어지기 쉬운 집, 하지만 이거 하나만 있으면 걱정 없다는데. 필름 한 장으로 마술을 부리는 주인공! 인테리어 필름 전문가, 김인희 씨(47세)다.

예전엔 관공서나 병원에서 주로 쓰이던 인테리어 필름, 그러나 지금은 가정집에서 주문이 많이 들어온다는데. 가격은 저렴하면서 집 분위기는 확 바꿀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과거 흔히 사용했던 체리색, 나뭇결 모양의 인테리어에서 최근 인기 색상인 회색, 백색, 남색 등 단색 인테리어로 변신 가능. 또 떨어져 나가는 화장대, 장식장부터 창문틀과 곰팡이가 스며있는 화장실 문짝까지 그의 손만 거치면 깔끔하게 재탄생한다. 손님 만족 100%! 필름 인테리어 과정을 공개한다.

◇ JOB학사전 방송정보 ▷필름나라(인천 남동구 구월동)

◆ [수상한 가족] 확~ 까 버리고 싶은 내 남편 ‘조양파’

아침부터 온 집안을 감싸는 알싸한 냄새. 경남 창녕 조광래(55), 임기숙(53) 씨 부부의 식탁에는 일 년 열두 달 양파 요리가 빠지는 날이 없다. 이유인 즉 양파에 푹 빠진 남편 때문. 생양파, 양파 장아찌, 양파 겉절이, 양파 찌개, 심지어 물 대신 양파즙까지...! 남편이 이렇게 양파를 사랑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양파 망 옷’ 때문이다.

늦은 나이에 동네 가수라도 돼보자는 꿈을 가진 남편. ‘어떻게 해야 튀어 보일까?’를 고민하던 중 창녕의 특산물인 ‘양파’를 이용해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그 결과는 대성공! 빨간 색감과 은근한 노출, 거기에 브로치나 자수를 추가하는 등 남편만의 센스를 추가했더니 동네에선 이제 ‘조양파’로 통하게 됐다. 하지만 이런 남편 때문에 졸지에 가장이 된 아내 기숙 씨.

노래교실 간다며 한번 집을 나서면 함흥차사. 생업인 골프장은 아내한테 맡겨두고 매일 외출하기 바쁘다. 심지어 아내가 가장 아끼는 옷에 양파 망을 붙여서 옷을 망치기도 일쑤. 남들은 ‘재밌는 사람과 살아 좋겠다’고들 하지만 기숙 씨는 말한다. “당장 빌려 줄 테니 딱 하루만 살아보셔!” 때론 맵고 때론 달달한 매일을 오가는 이 부부의 하루를 <수상한 가족>에서 만나보자.

◇ 수상한 가족 ▷신기 골프 연습장(경남 창녕군 영산면 죽사리) ▷의령군 동부사회복지관(노래교실 / 경남 의령군 부림면 신번로)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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