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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서 무면허 운전 고교생, 시비 차량 2대 들이받는 사고 후 도주
전남 광양서 무면허 운전 고교생, 시비 차량 2대 들이받는 사고 후 도주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0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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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 고교생이 시비 차량 2대 들이받고 도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남 광양경찰서는 1일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타인의 승용차 2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A군(17)을 특수재물손괴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0시17분쯤 광양시 중마동의 한 도로에서 B씨(22)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추돌한 뒤 또다른 차량을 충격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B씨와 또 다른 차량 운전자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B씨 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광양, 순천, 곡성 등 A군이 향하는 고속도로 구간의 출구를 차단하고 약 95㎞ 가량을 추격한 끝에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 앞 노상에서 A군을 검거했다.

조사결과 A군은 고교생으로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했으며 음주운전은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경찰에서 "B씨 등 차량이 자신의 차량을 먼저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중마동의 한 골목에서 시비를 벌이다 A군이 현장을 떠나자 B씨 등이 A군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접촉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Queen 김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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