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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삼척 명태김치&하장 갓김치, 들기름손두부구이·콩비지찌개, 광장시장 맛집
‘생방송오늘저녁’ 삼척 명태김치&하장 갓김치, 들기름손두부구이·콩비지찌개, 광장시장 맛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0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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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오늘저녁
생방송오늘저녁

오늘(4일) 오후 MBC ‘생방송 오늘저녁’ 1185회에서는 △맛있는 여행, 삼척 명물(명태김치. 하장 갓김치) △대박의 탄생-들기름 손두부 구이·콩비지찌개 △시장 한 바퀴-광장시장 맛 지도 △세상 속으로-10년 젊어지는 비법 등이 방송된다.

◆ [맛있는 여행] 삼척의 명물 김치를 찾아라!

깊어가는 가을, 김치 여정의 세 번째 목적지는 진한 국화 향기로 노랗게 물든 강원도 삼척. 국화 전시회가 한창인 삼척은 요즘 김장이 한창이다. 특히, 삼척을 대표하는 명물 김치들이 가을 입맛을 확 사로잡고 있다는데. 삼척의 명물 김치를 찾기 위해 처음으로 도착한 곳은 삼척 미로 정원. 카누, 두부 만들기, 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최근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 만난 첫 번째 명물 김치는 바로, 명태 김치! 국민 생선인 명태를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 2~3일 정도 재워둔 뒤 김칫소와 함께 버무려 만든 김치로, 깊고 시원한 맛을 자랑한다. 다음으로 찾은 곳은 해발 700m에 자리한 하장면. 이맘때면 이곳에선 딸기 수확이 한창이다. 이곳에선 여름 딸기를 재배하는데, 시중에서 사 먹는 겨울딸기와 달리 여름 딸기는 신맛이 강해 장식용으로 쓰인다.

하장의 여름 딸기를 맛본 뒤, 드디어 만나게 된 두 번째 명물 김치는 하장 갓김치! 하장면에선 오랜 세월 갓 농사를 지어왔는데, 평야 지대에서 키운 갓보다 훨씬 더 씁쓸하면서 알싸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선 갓김치를 활용해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는데, 대표적으로 귀리 만두, 메밀전병, 메밀국죽 등이 있다. 이맘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삼척의 명물 김치를 맛보러 떠나보자.

◆ [대박의 탄생] 40년 전통! 들기름 손두부 구이

강원도 인제의 한 시골 마을, 끊임없이 찾아오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이 있다. 매일 새벽마다 만드는 손두부가 그 주인공이다. 철판에 들기름을 두르고 숭덩숭덩 썬 두툼한 두부를 즉석에서 구워 먹는 ‘두부구이’와 육수 없이 특제 양념장으로 맛을 낸 ‘두부전골’, 하루 숙성 시켜 삭힌 비지찌개로 끓인 ‘콩비지찌개’ 모두 인기 메뉴란다. 불린 콩을 갈아 가마솥에 끓여주는데 이때 콩물이 넘치게 하지 않는 것이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를 만드는 비법이다.

40년째 매일 콩을 불리고 가마솥에 콩물을 끓여 손두부를 만드는 박순옥 주인장. 결혼식도 올리지 못할 만큼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생계를 위해 시작한 두부 장사는 어느덧 40년의 세월이 흘러 이제는 아들과 딸이 함께 대를 이어 두부를 만들고 있다. 주인장의 희로애락이 담긴 손두부의 맛을 만나보자.

◆ [시장 한 바퀴] 100년 광장시장 맛 지도

서울의 중심부, 종로 한복판에서 무려 100년간 한자리를 지킨 곳이 있었으니, 최근 신흥 먹자골목으로 떠오른 광장시장이 그 주인공! 새벽 도매시장을 다니는 바쁜 상인들의 허기를 채웠던 먹거리다 보니 저렴한 가격 대비 푸짐한 양과 알찬 맛은 당연지사! 그중에서도 3대를 이어온 빈대떡에 어리굴젓을 올려 먹는 빈대떡 삼합과 40년 떡집을 뿌리로 해 직접 만든 팥을 넣은 수수부꾸미는 광장시장의 대표주자!

여기에 단돈 5천 원에 12가지  나물을 원하는 대로 골라 먹는 강된장 보리비빔밥과 모녀가 함께 파는 2천 5백 원짜리 잡채 누드치즈김밥 세트는 광장시장의 대표적인 푸짐한 먹거리다. 특히 때를 놓치면 맛볼 수 없는 명물도 있었으니, 4시가 되면 홀연히 나타나 정해진 양만큼만 팔고 사라진다는 수제 순대 할머니에 찬 바람 불 때 먹어야 제맛인 곤이와 알 가득한 대구매운탕까지! 먹거리만큼이나 그 사연도 제각각이라는 광장시장에서 올가을을 따뜻하게 데워줄 사람들과 맛을 만나본다.

◆ [세상 속으로] 10년 젊어지는 비법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만, 젊어 보이고 싶은 그 마음이야 인지상정 아니겠는가. 그 덕분일까. 10년 젊어 보이는 비법으로 인기몰이 중인 곳이 있다. 서울시 마포구의 한 미용실. 젊어 보이는 비결은 바로 붙임머리다. 붙임머리가 젊은 사람들의 전유물로만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이곳은 세월의 흔적으로 얇아진 머리카락이 고민인 탈모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 본래 가지고 있는 모발에 붙임머리용 모발을 이어주면 숱이 풍성해 보인다.

모발의 상태와 숱에 따라서 붙이는 방법도 가지각색. 또한, 붙임머리가 이질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최대한 얇게 이어 붙이는 게 선아 씨의 기술이다. 선아 씨는 이를 연습하기 위해서 두께측정기까지 미용실에 마련해 뒀단다. 청춘을 돌려주는 손기술의 비밀을 밝혀본다.

차예린, 김대호, 이진 아나운서가 공동 진행하는 ‘생방송 오늘저녁’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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