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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당국 “독도 추락 헬기 인양 중 실종자 시신 1명 추가 발견”
수색당국 “독도 추락 헬기 인양 중 실종자 시신 1명 추가 발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05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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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 추락 헬기 이송작업
독도 해역 추락 헬기 이송작업

독도 인근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됐다.

모두 7명의 사고헬기 탑승자 중 앞서 지난 2일 수습한 실종자 2명에 이어 세 번째로 찾은 실종자가 된다.

수색당국은 5일 0시38분쯤 해군 청해진함 무인탐수정(ROV)을 활용해 야간 수중수색을 진행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수색당국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로 추정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당시 기상악화를 우려해 헬기 동체와 내부에서 ‘발 부분’만 확인된 시신 1구에 대한 동시 인양·수습을 진행했었다.

유실방지를 위해 이중으로 설치한 그물망은 이탈하는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손되며 시신이 함께 유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해군 관계자는 “유실된 실종자는 동체를 올리는 과정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추정돼 그 위치에 그대로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서해와 달리 동해는 조류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 유실된 실종자가 이동할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었다.

수색당국은 이날 실종자가 발견된 만큼 오전 중으로 심해잠수부들의 포화잠수를 활용한 본격 수색에 돌입할 계획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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