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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지리산 암자 홀로 수행 40여년… 법종스님 ‘들리나요 마음 소리?’
‘EBS 한국기행’ 지리산 암자 홀로 수행 40여년… 법종스님 ‘들리나요 마음 소리?’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05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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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그리워라, 가을 소리 ‘들리나요? 마음 소리’
EBS 한국기행-그리워라, 가을 소리 ‘들리나요? 마음 소리’

오늘(5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 ‘그리워라, 가을 소리’ 2부가 방송된다.

수확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이 가을볕에 깊어지고 여무는 것이 어디 풍경뿐일까. 그리웠던 가을의 소리 또한 잘 여물어가고 있다.

단풍 훑고 지나가는 청명한 바람 소리, 맑은 계곡물 소리, 가을처럼 깊어지는 마음 소리, 그리고 저물도록 듣고픈 우리 엄마 목소리….

이번 <한국기행>은 넉넉한 가을 풍경과 짝으로 와서 그보다 더 짙은 추억을 남기는 가을 소리를 따라가 본다.

‘그리워라 가을 소리’ 2부에서는 ‘들리나요? 마음 소리’ 편이 소개된다.

EBS 한국기행-그리워라, 가을 소리 ‘들리나요? 마음 소리’
EBS 한국기행-그리워라, 가을 소리 ‘들리나요? 마음 소리’

가을볕에 비쳐오는 투명한 마음. 지리산 노고단으로 향하는 등산객들을 뒤로하고 우리는 외딴 산길로 향했다.

깊은 산속 외딴 암자에서 만난 법종 스님, 40년째 이곳에서 홀로 수행 중인 스님에게 물, 바람,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는 벗이 되어가고 있다.

스님의 하루는 새벽 예불로 시작된다. 예불이 끝나면 샘가 낙엽을 쓸고, 한 톨이라도 놓칠 세라 정성껏 쌀을 씻어 공양을 준비한다.

낡은 양초와 폐지를 이용해 아궁이에 온기도 더하는데…. 지루하리만치 반복되는 산중 암자의 일상 또한, 스님에겐 수행의 한 부분만 같다.

“둥근 건 자기가 둥근 줄 모른대요. 남이 보고 둥글다고 하지. 허허허.”

단조로운 여백 같은 스님의 하루, 40여 년 수행의 날들로 채워진 그 여백은 오히려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이 가을과 함께 깊어가는 마음 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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