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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에베레스트 첫 관문이자 네팔의 알프스 ‘지리 마을’
‘EBS 세계테마기행’ 에베레스트 첫 관문이자 네팔의 알프스 ‘지리 마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06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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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의 가을 3부‘저 푸른 초원 위에 지리(Jiri)’
EBS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의 가을 3부‘저 푸른 초원 위에 지리(Jiri)’

오늘(6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의 가을’ 3부가 방송된다.

전 세계 여행자들이 꿈꾸는 곳, 히말라야. 웅장한 설산이 굽어보는 네팔에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비의 신 ‘인드라’의 축제로 뜨거운 카트만두. 제대로 놀 줄 아는 산골 사람들, 구룽족. 싱싱한 초원 위를 뛰노는 야크 떼를 만나고, 안나푸르나의 설산 아래 텐트를 치고 잠에 든다. 온 가족이 모여 가을의 축복을 누리는 다사인 축제까지….

풍성한 결실로 만나는 얼굴마다 기쁨이 들어찬 네팔의 가을을 찾아 함께 떠나자. 이번 히말라야의 가을은 이호철 오지 여행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히말라야의 가을’ 3부는 ‘저 푸른 초원 위에 지리(Jiri)’ 편이 방송된다.

타마코시 강가에 있는 마디무한(Madimuhan) 마을에서는 물소 떼 몰이가 한창이다. 푸른 초지가 있는 강 건너에 가기 위해 물살을 위태롭게 헤치고 나아가는 물소들. 과연 목적지에 안전하게 닿을 수 있을 것인가?

깨끗한 물이 풍부해 농사가 잘 된다며 마을 자랑을 늘어놓는 주민들과 명절을 앞두고 분주해진 방앗간은 어린 시절 고향에서 마주했던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선명한 색깔의 지붕들로 수놓아진 칼린초크(Kalinchowk) 마을. 이곳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해발 3,800m까지 오르면, 칼린초크 바그와티 사원이 있다. 풍요의 여신이자, 잔혹한 성품으로 유명한 칼리 여신을 찾아 높은 산에 오른 사람들. 이들은 무엇을 바라 이곳까지 온 걸까?

과거 지렐족의 본거지였던 지리(Jiri) 마을은 에베레스트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초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도달했던 산악인 에드먼드 힐러리(Edmund Hilary) 역시 여기서부터 등정을 시작했다고 한다. 그가 갔다던 식당을 들러 인간이 한계에 도전했던 역사를 생각해본다.

스위스 사람들이 이곳에 와 그들의 문화를 전한 이래로, 지리는 줄곧 ‘네팔의 스위스’라고 불린다. 오래전부터 야크를 방목해오던 지렐 족은 스위스의 치즈 문화를 받아들여 야크 치즈를 생산한다. 야크의 젖을 짜는 농장에는 검은 야크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줄지어 섰다. 야크 치즈 공장을 방문해 야크의 젖이 먹음직스런 치즈가 되어가는 과정을 함께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히말라야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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