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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영화, 당신의 선택은? 조은지vs이영애vs나문희vs김희애
11월 영화, 당신의 선택은? 조은지vs이영애vs나문희vs김희애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1.0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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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카센타>의 조은지부터 <나를 찾아줘> 이영애, <감쪽같은 그녀> 나문희, <윤희에게> 김희애까지 최고의 연기와 자신만의 매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해온 여배우들의 작품들이 극장가를 찾는다.

먼저 14일 개봉하는 <윤희에게>는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이다. 영화 <허스토리>, <사라진 밤>, <우아한 거짓말> 등 다양한 장르에서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인 김희애는 <윤희에게>에서 윤희 역을 맡아 감성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딸의 제안으로 일상의 무게를 벗어나 여행으로 도착한 낯선 도시에서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고 그리워하는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희애는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27일 개봉하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1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를 모은 <나를 찾아줘>. 이영애는 아이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엄마 정연으로 등장, 또 한 번의 강렬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7일 개봉하는 <감쪽같은 그녀>는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를 통해 관객들을 눈물짓게 한 나문희는 <감쪽같은 그녀>를 통해 철부지 할매 말순으로 분해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며 아역 배우 김수안과 함께 찰떡 호흡을 펼쳐 기대감을 높인다.

같은날 개봉하는 <카센타>는 파리 날리는 국도변 카센타를 운영하고 있는 재구와 순영. 펑크 난 차를 수리하며, 돈을 벌기 위해 계획적으로 도로에 못을 박게 되면서 벌어지는 한국형 생계범죄 블랙코미디. 조은지는 <카센타>에서 남편 재구와 함께 먹고살기 위해 ‘도로 위에 못을 박는’ 생계형 범죄 영업에 동참하는 카센타 안주인 ‘순영’ 역을 맡았다. 그녀가 완성할 가장 극적인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88애비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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