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6:35 (금)
 실시간뉴스
수영X김태균 감독,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 참여
수영X김태균 감독,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 참여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11.07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최수영과 김태균 감독이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했다.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애니메이션 <미래의 미라이>가 <암수살인>의 김태균 감독 연출, 걸그룹 소녀시대 출신의 배우 최수영 화면해설로 배리어프리버전으로 탄생했다. 김태균 감독과 배우 최수영은 지난 5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시간을 내어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고 한다.

배리어프리 단편영화 <반짝반짝 두근두근> 연출, <필로미나의 기적>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배리어프리영화와 인연이 깊은 김태균 감독은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 연출로 세 번째 참여해,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균 감독은 “<미래의 미라이> 화면해설 작업은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너무 행복한 작업이었다. 물리적 장애를 가졌더라도 누구나 배리어프리영화를 통해 풍성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 바램이다. 보다 많은 분들이 <미래의 미라이>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감상하고 나와 같은 행복감을 맛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리어프리영화 화면해설에 참여한 배우 최수영은 “모든 사람이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고, 장애 여부와 상관 없이 모두가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미래의 미라이> 내레이션 작업은 누구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작으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기회였다. 감사하다”고 내레이션을 마친 소감을 전해왔다.

4살 소년 쿤과 미래에서 온 여동생 미라이의 이야기를 그린 <미래의 미라이>는 애니메이션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작품으로 국내 개봉 당시 호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칸국제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등 국내외 많은 러브콜을 받은 작품이다.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은 효성의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후원으로 제작되었다. 효성은 2017년부터 3년째 배리어프리영화를 제작 후원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빌리 엘리어트>, <앙: 단팥 인생 이야기>, <심야식당2>, <고양이 여행 리포트>등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외국영화를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제작하는데 꾸준히 도움을 주고있다. 특히 효성의 직원들이 직접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더빙작업에 참여하기도 하는 등 배리어프리영화에 대한 대중화에도 함께 해오고 있다.

‘2019 배리어프리영화 홍보대사’ 김태균 감독 연출, 배우 최수영 화면해설 재능기부로 제작된 <미래의 미라이> 배리어프리버전은 오는 11월 20일 개막하는 ‘제9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처음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Queen 박유미 기자] 사진 =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