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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아침 -4~9도 전국 입동추위 내륙 한파주의보…미세먼지 보통…내일 주말날씨
오늘날씨 아침 -4~9도 전국 입동추위 내륙 한파주의보…미세먼지 보통…내일 주말날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19.11.08 0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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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시민들이 은행나무 낙엽이 쌓인 공원을 걷고 있다.
절기상 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오전 울산대공원 동문에서 시민들이 은행나무 낙엽이 쌓인 공원을 걷고 있다.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 절기이자 금요일인 8일, 오늘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입동 추위’를 보이겠다. 서울도 아침 1도로 쌀쌀하겠다. 한파주의보는 낮에 모두 해제된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큰 늦가을 날씨가 계속되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보통·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8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다가 낮(9시)부터 맑아지겠다. 한편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전날에 이어 오늘 아침(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주말 토요일인 내일날씨(9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영동은 다시 흐려져 오전(9시)부터 늦은 오후(18시) 사이에 곳에 따라 비가 조금 오겠다.

오늘(8일) 아침 최저기온은 -4~9도(어제 1~13도, 평년 1~10도), 낮 최고기온은 12~19도(평년 13~19도)가 되겠다. 내일(9일) 아침 기온은 -1~8도(평년 1~10도), 낮 기온은 14~20도(평년 12~18도)로 예보됐다.

내일(9일)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사이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특히, 어제(7일)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충청내륙과 경상내륙 일부 지역은 오늘(8일) 아침 기온이 어제보다 10도 이상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한파주의보가 발표(23시 발효)됐으며,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도 있겠으니, 건강과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곳은 세종, 경상남도(함양, 산청), 경상북도(문경, 영주, 상주), 충청북도(영동, 옥천), 충청남도(계룡, 금산, 공주) 등이다.

한파주의보는 아침최저기온(오전 3시~9시)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번 한파주의보는 오늘(8일) 낮에 기온이 오르면서 해제되겠다.

한편 내일(9일)까지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과 일부 경상내륙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8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8일 오늘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수원 0도 △춘천 -1도 △강릉 7도 △홍성 0도 △청주 2도 △대전 1도 △전주 2도 △광주 4도 △목포 6도 △여수 7도 △안동 2도 △대구 4도 △포항 7도 △울산 9도 △부산 9도 △창원 6도 △제주 12도 △백령도 8도 △흑산도 10도 △울릉도·독도 8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4도 △강릉 18도 △홍성 13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목포 14도 △여수 17도 △안동 16도 △대구 17도 △포항 18도 △울산 19도 △부산 19도 △창원 17도 △제주 16도 △백령도 13도 △흑산도 14도 △울릉도·독도 13도가 될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기상태가 대체로 ‘보통·좋음’ 수준이겠다. ‘좋음’ 지역은 전남과 제주도다. 

안개 전망에 따르면 오늘(8일)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일부 중부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이하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서해먼바다(서해남부먼바다는 7일 18시 발효)와 동해중부전해상, 동해남부북쪽먼바다(7일 18시 발효)에는 오늘(8일) 아침(09시)까지, 동해남부남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해상도 오늘까지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오늘까지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 그리고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한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17일)에 따르면, 이번 주말 및 다음주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일요일)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에 비가 시작되어 11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13일에는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9℃, 최고기온: 9~18℃)과 전반에는 비슷하거나 높겠고, 후반에는 조금 낮겠다.

◆ 제23호 태풍 할롱 위치 및 예상 경로

한편 제23호 태풍 할롱은 7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도쿄 남동쪽 약 1710km 부근 해상에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 할롱은 8일 오후 3시께 일본 도쿄 동남동쪽 약 1640km 부근 해상을 지나 9일 오후 3시께 도쿄 동남동쪽 약 20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한 뒤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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