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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5년째 희귀성 난치병 보호자 지키는 8살 효자견 ‘간호일기’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5년째 희귀성 난치병 보호자 지키는 8살 효자견 ‘간호일기’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0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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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

오늘(8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에서는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가 방송된다.

5년째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보호자. 그리고 그 곁을 지키는 8살 효자견 콩이! 엄마 옆을 한시도 떠나지 않는 건 기본이고 이제는 외부인 공격까지…. 과연, 아픈 엄마 지킴이 콩이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은 성공할 수 있을까?

# 죽기보다 더한 고통, CRPS를 앓고 있는 보호자와 반려견의 감동 사연

5년째 희귀성 난치병을 앓고 있는 보호자를 극진히 간호 중인 개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제작진. 오늘의 주인공은 8살 푸들 콩이로, 실제 촬영 중 콩이는 온종일 엄마 보호자만 졸졸 따라다니며 건강 상태를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콩이가 좋아하는 엄마 보호자의 병명은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으로 배우 신동욱이 한 방송에서 투병을 고백해 알려진 이 병은 원인이 불분명한 난치병이자, 안타깝게도 현재까진 불치병으로 분류된다.

CRPS는 골절, 수술 후유증 등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찾아올 수 있다고 한다. 그 증상으로는 스치는 바람에도 통증이 끝없이 이어지며 고통의 정도는 출산 보다 더, 신체를 절단했을 때 느끼는 고통보다 크다고 한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대의 고통이라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게다가 합병증으로 기절 증세를 얻게 된 보호자는 하루에도 여러 번 극심한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때마다 옆에 있어 주는 반려견 콩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존재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

# 보호자의 병세가 악화될수록 심해지는 콩이의 집착과 경계심

벌써 5년째 투병 생활을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보호자 가족이 가지는 문제는 3년 전 응급상황으로 119 구급대에 엄마가 실려간 후부터 반려견 콩이가 집에 오는 외부인에게 공격성을 보이게 된 것이다.

설상가상 병세가 악화됨에 따라 콩이의 문제 행동도 집착적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무엇보다 이대로라면 병원으로의 긴급 이송이 필요한 위급상황에 구급대를 공격하는 일이 생길까, 그로 인해 골든타임을 잃진 않을까 상당히 걱정되는 상황이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

#투병 중인 엄마와 반려견 콩이를 위한 설채현 전문가의 특급 처방!

하지만, 세나개 사상 최초 촬영 중단 사태 발발. 과연 그 결과는?

어느 때보다 도움이 시급한 콩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 설채현 전문가. 직접 본 콩이의 모습은 보호자는 물론 좀처럼 울지 않는 설 전문가까지 눈물지게 했다. 설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비로소 알게 된 콩이의 기특한 속마음과 콩이의 집착적 문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 필요한 건 아주 신나는 일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교육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신 어머님. 설채현 전문가와 제작진 앞에 닥친 위급 상황에 급기야 촬영이 중단되기까지 한다. 과연 아픈 보호자와 그 곁에서 집착하는 반려견을 위한 교육들은 무사히 공개될 수 있을까?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효자견 콩이의 엄마 간호일기’는 오늘(8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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