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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 영화 <앵커>로 컴백 앞둬...신하균, 이혜영도 합류
배우 천우희, 영화 <앵커>로 컴백 앞둬...신하균, 이혜영도 합류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1.1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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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우희가 영화 <앵커>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앵커> 측은 주연 배우들과 함께 리딩, 고사를 마치고 지난 9일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앵커>는 방송국 간판 앵커 세라에게 의문의 제보자가 자신이 살해될 것이라며 직접 취재해 달라는 전화를 걸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써니>, <한공주>, <곡성>, <우상> 그리고 최근작인 드라마 <멜로가 체질>에 이르기까지. 작품 속 캐릭터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소화해내 관객, 시청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천우희. 그가 의문의 제보 전화를 받고 미스터리한 사건의 한 가운데 놓이게 되는 방송국 메인 앵커 세라로 변신한다. 그녀가 보여줄 당차고 강인한 앵커의 모습과 섬세한 심리 묘사는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신하균이 연기할 인호는 세라가 제보자의 집을 찾았을 때 만나게 되는 의문의 신경정신과 의사로, 그녀를 더 큰 혼돈 속으로 이끈다. <나의 특별한 형제>로 올해 영화평론가협회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그가 연기하지 못 할 인물은 없다는 점을 입증한 신하균. 세라와 관객 모두 심리 밑바닥에 자리 잡은 공포와 정면으로 만나게 할 인호 캐릭터를 통해 또 한번 신하균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방송국 간판 앵커인 딸의 일상을 강박적으로 관리하면서 그녀의 커리어에 집착하는 세라의 엄마 소정 역에 이혜영이 출연한다. <피도 눈물도 없이>와 드라마 <마더> 등에서 명불허전의 강렬함으로 화면을 누볐던 이혜영의 스크린 복귀는 <앵커>가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 강렬한 연기파 세 명을 한 스크린에서 처음 만나는 해 줄 영화 <앵커>는 이들이 자아낼 예상할 수 없는 시너지를 주목하게 한다.

천우희는 “첫 촬영은 항상 설레고 떨려서, 어떻게 찍었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첫 걸음이 잘 맞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앵커>는 장르적으로도 메시지적으로도 새롭고 강렬한 영화가 될 것 같아서 기대된다”라는 말로 인사를 전했다.

영화는 2020년 개봉 예정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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