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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회공헌기금 유용 의혹’ 홈앤쇼핑 본사 압수수색
경찰, ‘사회공헌기금 유용 의혹’ 홈앤쇼핑 본사 압수수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12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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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본사
홈앤쇼핑 본사

경찰이 중소기업 전문 TV홈쇼핑 업체 홈앤쇼핑의 기부금 유용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12일 경찰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월2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소재 홈앤쇼핑 본사에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사회공헌기금을 집행하는 부서를 중심으로 증거자료를 수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3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기금 가운데 일부를 실체가 분명하지 않은 문화관련단체나 협회에 지급된 것으로 보고 이 금액이 유용됐을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홈앤쇼핑 임원 등 직원을 소환조사하고 있다.

지수대 관계자는 "수사는 초기단계이고, 혐의 등 구체적 정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지난 2011년 창립된 홈쇼핑 회사로, 법적으로 민간기업이지만 중소기업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익적 목적으로 설립된 회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대주주로, 주로 국내 중소기업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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