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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0.86% 하락 2122.45… 코스닥 0.49%↓ 661.85 마감
[증시] 코스피 0.86% 하락 2122.45… 코스닥 0.49%↓ 661.85 마감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13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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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8.47p(0.86%) 하락한 2122.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28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9억원과 2423억원을 순매도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미국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협상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중국 대상 관세를 인상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없었던 탓에 국내 증시가 약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다. 삼성전자(-0.19%)를 비롯해 네이버(-2.47%), 셀트리온(-2.43%), 삼성바이오로직스(-2.14%), 현대모비스(-1.2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3.29p(0.49%) 내린 661.85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메지온(-9.40%), CJ ENM(-3.08%), 에이치엘비(-2.60%), 셀트리온헬스케어(-2.3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3.44%), 가정용기기와 용품(-2.75%), 손해보험(-2.60%), 화장품(-2.31%)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대한 실망매물이 출회됐고 애플과 관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홍콩을 둘러싼 불확실성도 투심 악화 요인이 됐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증가하는 등 수급적인 부담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0원 오른 1167.9원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네이버 증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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