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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3분기 영업익 98억원… "LAB 시황호조"
이수화학, 3분기 영업익 98억원… "LAB 시황호조"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1.15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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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연결기준 매출액 3984억원·영업이익 98억원

이수그룹 주력 계열사 이수화학이 주제품 연성알킬벤젠(LAB)의 시황 호조를 바탕으로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수화학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984억원,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퍼센트(%), 21%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주력 사업 부문인 이수화학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33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6% 상승했다.

이수화학은 LAB 시황 호조가 화학사업부문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최대 정유업체인 JXTG는 지난 5월 연산 9만톤 규모의 LAB 생산설비를 폐쇄했고, 이후 LAB 수급이 개선된 점이 이수화학의 수익성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수화학은 이같은 상황에서 LAB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신규 고객인 일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올해 초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고, 현재 다수 업체들을 대상으로 LAB를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수화학은 고부가제품의 견조한 판매 실적도 화학 부문 실적 유지에 일조했다. 이수화학이 생산하는 세정제 이소프로필알코올(IPA)의 3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류승호 이수화학 대표이사는 "내년에 일본 LAB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려고 한다"며 "기존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면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차세대 화학 첨가제 노말옥틸메르캅탄(NOM) 및 노말도데실메르캅탄(NDM)의 판매 안정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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