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8:15 (금)
 실시간뉴스
“웃음꽃 활짝” 데싱디바 네일 체험 ‘내 생에 가장 빛나는 날’ 캠페인 현장 스케치
“웃음꽃 활짝” 데싱디바 네일 체험 ‘내 생에 가장 빛나는 날’ 캠페인 현장 스케치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1.16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9일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 마을 축제에 네일 전문 브랜드 ‘데싱디바’의 네일부스가 등장했다. ‘내 생에 가장 빛나는 날’ 캠페인의 일환으로 저소득층부터 독거 여성 노인, 미혼모 주민을 대상으로 네일 체험 캠페인을 진행한 것.

이날 데싱디바 부스에는 약 2백여 명의 주민들이 방문하며 하루 종일 성황을 이뤘다. 평생 접해보지 못했던 데싱디바의 화려한 네일 제품들을 고르고 시술 받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취약계층의 경우 고가의 비용과 1-2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네일 시술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데싱디바의 네일 제품은 쉽고 빠르게 부착할 수 있도록 출시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몰렸음에도 신속한 시술로 많은 이들이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네일 시술이 처음이라며 수줍어하던 할머니들은 주름진 손이 호강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데싱디바 부스에서 네일 제품 시술을 받은 박종숙(61세) 씨는 “8년째 암투병중이라 메이크업을 못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여자가 된 것 같다. 빠르고 쉽게 붙일 수 있어 기분이 좋고 전망 좋은 카페에 가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나와 같이 암투병을 하던 같은 병실을 썼던 분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여자가 아닌 엄마로, 며느리로 바쁘게 살아오던 주부들에게도 네일 체험은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김시내(42세) 씨는 네일 체험을 받은 뒤 “며느리, 엄마가 아니라 여자가 된 느낌이다. 예쁘게 시술 받았으니 오랜만에 친구들 모임에 가고 싶고, 친구에게도 선물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캠페인 이름처럼 내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이 언제 인지를 묻는 질문에 현재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그녀는 “내가 가진 지식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이 일을 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빛나는 순간이다. 아이가 바쁘게 사는 나를 롤모델로 얘기하는 지금이 좋다”며 뿌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번 네일 체험 행사를 기획한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 강한나 팀장은 “한부모 여성, 저소득층이 대다수인 지역주민들에게 네일 아트를 통한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며 “네일부스는 매년 인기가 많다. 작년까지는 사회복지사들이 집에서 챙겨온 폴리쉬로 진행해서 어려운 점이 많았는데, 올해 간편하고 빠른 데싱디바와 함께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복지관 외에도 열악한 양육시설이나 미혼모 시설이 많다”며 “특히 미혼모 시설에 단순 물품 지원이 아니라 이런 체험행사까지 진행하여 미혼모 여성분들이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내면의 자신감을 갖도록 데싱디바에서 앞으로도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싱디바는 2001년 뉴욕 PortWashington에 본사를 설립하고 최초로 고품격 네일스파를 런칭했으며 최고의 네일 아티스트로 구성된 글로벌 살롱브랜드다. 뉴욕, 한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에 80개 샵이 운영되고 있으며, 빠르고 쉽게 셀프 시술할 수 있는 네일 제품들을 폭넓게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