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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9언더 버디쇼… 대니 리, 마야코바클래식 1R 단독1위
[PGA투어] 9언더 버디쇼… 대니 리, 마야코바클래식 1R 단독1위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16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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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JNAGOLF 제공)
대니 리. (JNAGOLF 제공)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9)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마야코바 클래식(총상금 720만달러) 첫날 1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대니 리는 16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701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를 기록,공동 2위 그룹(8언더파 63타)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출발했다.

대니 리는 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4번홀(파3)부터 8번홀(파3)까지 5홀 연속 타수를 줄였다. 5번홀(파5)에서는 이글까지 잡아냈다. 이후 11번홀(파4)부터 13번홀(파5)까지도 3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이때 대니 리는 10언더파를 기록 중이어서 50대 타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하지만 14번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대니 리는 4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9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62타는 대니 리의 PGA투어 한 라운드 최저타 타이 기록이다. 대니 리는 지난 2015년 존디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62타를 친 경험이 있다.

대니 리는 과거에도 마야코바 클래식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해에는 맷 쿠차(미국)에 이어 단독 2위에 올랐고 2015년에는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대니 리는 1라운드를 마친 뒤 PGA투어를 통해 "이 코스는 나와 잘 맞는다. 오늘 그린을 잘 읽을 수 있었고 퍼팅도 잘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과에 만족도 했지만 그는 "PGA투어에서 50대 타수를 쳐보지 못했기에 59타, 58타를 치는 것에 대한 생각도 있었다. 하지만 14번홀에서 퍼트가 살짝 강했다"며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다.

미국의 브랜든 토드와 아담 롱은 8언더파 63타로 공동 2위에 오르며 대니 리를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7언더파 64타를 친 공동 4위 그룹에도 4명의 선수가 몰려 있어 향후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24·CJ대한통운)와 이경훈(28·CJ대한통운)은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87위에 머물렀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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