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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풍주의보 발령…‘간판·아파트 베란다 유리창 흔들’ 피해신고 잇따라
인천 강풍주의보 발령…‘간판·아파트 베란다 유리창 흔들’ 피해신고 잇따라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1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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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발령된 인천 지역에 밤 사이 강풍으로 인해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섰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1시부터 오전 8시까지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강풍 피해 신고 건수는 총 4건이다.

이날 오전 5시1분께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에서 한 시민이 "상가 건물 간판이 떨어지려 한다"면서 119에 신고했다.

앞서 오전 3시19분께는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 거주민이 "베란다 통유리가 떨어져 나가려고 한다"고 알려왔다.

같은날 오전 1시40분께는 서구 가좌동 한 공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공장 앞에 쳐 놓은 천막이 바람에 날려 나무에 걸렸다"면서 도움을 요청했다.

또 오전 1시32분께는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에서 한 시민이 "강풍에 도로변에 걸려있던 현수막이 떨어지려 한다"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각각 현장에서 안전조치해 추가 피해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은 앞서 17일 오후 10시 서해 5도를 시작으로 18일 오전 8시에는 인천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안에는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도 30~45km/h(8~12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19일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18일 오전 8시를 기해 강풍특보가 발령된 곳은 다음과 같다

▷ 강풍경보 : 울릉도.독도

▷ 강풍주의보 : 울산, 부산, 인천, 제주도, 경상남도(거제, 통영),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흑산도.홍도, 전라남도(거문도.초도, 무안, 진도, 신안(흑산면제외), 목포, 영광, 함평, 영암, 해남, 여수), 충청남도(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정선평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 서해5도, 경기도(안산, 화성, 평택, 김포, 시흥), 전라북도(김제, 군산, 부안, 고창)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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