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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항공수요 1억명 ... 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 '4조2000억 투입'
2030년 항공수요 1억명 ... 인천공항 4단계 사업에 '4조2000억 투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19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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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사업내용
인천공항 4단계 사업내용

 

인천공항이 2030년에는 항공수요가 1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023년 완공 목표로 4조200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제4활주로 건설과 제2여객터미널 확장을 골자로 하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기공식'을 19일 오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과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비롯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박남춘 인천시장 등 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2018년 3단계 사업을 통해 제2여객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한 바 있다. 그러나 저가항공사의 급격한 성장 등으로 2030년에는 항공수요가 1억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공수요에 대응한 기반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기 위해 2024년까지 4단계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총4조84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제2여객터미널과 제4활주로 신설, 계류장과 연결교통망 등을 확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이 확장되면 연간 수용능력 총1억600만명의 초대형 허브공항이 완성될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여객 5000만명 이상이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는 게 공사 설명이다.

또 제4활주로 신설로 시간당 운항횟수가 90회에서 107회에 증가하게 된다. 계류장은 현재 211개소에서 298개소에 늘어나고 제1여객터밀과 제2여객터미널간 연결도로 노선도 15.3km에서 13.5km로 단축된다. 주차장은 3만명에서 4만명으로 확장되고 제2여객터미널 진입도로 2개 차로 확장 등도 진행된다. 4단계 사업이 시행되면 건설기간에만 약6만개 일자리와 약13조원의 생산유발 및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공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사업기간은 2017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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